롯데호텔앤리조트 올해 롯데어워즈 대상 받아, 신동빈 "도전 DNA 확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지주> 

[비즈니스포스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가장 많은 공을 세운 계열사로 롯데호텔앤리조트를 선정하고 격려했다.

롯데지주는 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 롯데어워즈'를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어워즈는 한 해 동안 도전과 혁신을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그룹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롯데어워즈 대상에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주요 공식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동빈 회장과 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계열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부문 수상자들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상, 브랜드∙CX디자인, R&D, 챌린지 부문 시상을 진행했다.

신 회장은 롯데어워즈가 시작된 2021년부터 매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하고 임직원의 혁신 노력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수상자를 격려하며 "오늘 수상 사례를 통해 우리의 도전 DNA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 우리의 저력을 믿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는 △흑백요리사 나폴리맛피아 협업상품을 출시한 롯데GRS △칸쵸 브랜드 지속 성장을 견인한 롯데웰푸드 △친환경 플라스틱 TV를 하우징에 적용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낸 롯데첨단소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R&D 부문에서는 롯데기초소재가 배터리 분리막용 PP 제품 개발을 인정 받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브랜드∙CX 디자인 부문에서는 △'르엘'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자산을 구축한 롯데건설 △공간 리뉴얼을 통해 고객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한 롯데GRS가 수상했다.

챌린지 부문은 친환경 고흡수성 수지를 개발한 롯데정밀화학이 차지했다. 챌린지 부문 수상사는 2022년 이후 4년만에 선정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고흡수성 수지를 기저귀에 활용하겠다는 최초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토양 보습제라는 신규 고부가가치 시장을 찾아 사업 전환에 성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열린 '2025 롯데어워즈'에서는 인도 시장 성과를 인정받은 롯데웰푸드 글로벌 전략 부문이 대상을 받았다. 

당시 롯데어워즈의 핵심 메시지는 '비욘드 리밋'으로, '두려움과 불가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아가는 롯데'라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웰푸드는 한국 식품사 최초로 인도에 진출해 신규 브랜드를 도입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끌었던 점을 인정 받았다.

롯데웰푸드는 종교·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성 원료로 대체한 초코파이를 선보였고 높은 기온에서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내열성 초콜릿을 개발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매출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8%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당시 최우수상은 영업·마케팅, R&D, 생산·구매, AI·DX(인공지능·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5개 팀이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개발한 롯데중앙연구소 디저트2팀이 R&D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AI를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합성수지 컬러 매칭 시스템을 개발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칼라LAB이 AI·DX 분야에서 수상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