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41%(2.26달러) 오른 9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중동지역 지정학적 무력 충돌 확산 우려에 영향

▲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89%(1.81달러) 상승한 배럴당 97.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협이 부각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날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5함대 기지와 쿠웨이트 내 미국 공군기지 등을 공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란은 미군에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의 공격이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쿠웨이트 국방부와 바레인 군 당국도 각각 이란의 공습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쿠웨이트 국방부는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13기와 드론 17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바레인 군 당국도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 3기와 드론 여러 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한 점도 이날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797만 배럴 줄어 시장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 감소폭은 전문가 예상치인 40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