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6855달러, 원화 가치 하락에 0.3% 증가에 그쳐

▲ 2025년 한국의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6855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비즈니스포스트] 2025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원화 가치 하락 영향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미국 달러화 기준 3만6855달러로 집계됐다. 2024년 3만6745달러보다 0.3%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5241만6천 원으로 1년 전(5012만 원)보다 4.6% 늘어났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한 나라 국민의 생활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다.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값이다.

우리나라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14년 3만798달러를 기록하며 처음 3만 달러를 돌파했다. 그 뒤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3만6천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2025년 원화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2663조3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4.2% 늘어났다. 

달러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조8727억 달러로 나타났다. 2024년보다 0.1% 뒷걸음질쳤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달러 환산 기준 성장률이 원화 기준보다 4.3%포인트 낮았다.

지난해 총저축률은 35.3%로 2024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가계순저축률은 7.9%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2024년보다 0.9%포인트 떨어진 28.7%를 보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