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남부발전, 해상풍력 발전 공동개발로 '재생에너지 대전환' 속도

▲ 이병식 하나은행 IB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윤상옥 한국남부발전 재생에너지전무(왼쪽)가 6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및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해상풍력 공동개발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낸다.

하나은행은 남부발전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위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민간 금융사와 발전사 사이 개발·건설·운영을 아우르는 전 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초기 투자 규모가 크고 사업 기간이 장기화되는 특성상 금융과 개발 측면에서의 유기적 결합이 사업 성패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인프라 개발 특화 IB금융 역량과 남부발전의 풍부한 해상풍력 개발·운영 경험을 연계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친환경·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사업타당성 검토 → 구조설계 → 금융주선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생산적 금융 모델을 구축한다.

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은행이 금융주선을 맡은 전남 영광군 야월해상풍력 발전단지와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상풍력 발전단지는 각각 호남권과 영남권 전력 인프라로 활용된다. 

하나은행과 남부발전은 △해상풍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금융·개발 협력 ·신규 발전사업 공동 발굴 및 검토 ·인프라 금융시장 동향 공유 및 대응전략 마련 ·사업 이해관계자 금융 역량 강화 지원 등을 통해 협업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한다.

이병식 하나은행 IB그룹 부행장은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을 위한 핵심 전원인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공과 금융이 함께 사업을 이끌어가는 협업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지속적 생산적 금융 가속화를 통해 국내 친환경ㆍ재생에너지 인프라 영토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