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꽃이 13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여론조사 꽃이 13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의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3.9%, 국민의힘은 33.2%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10.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1주전 조사(6일 발표)와 비교해 3.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6.4%포인트 상승했다.
여론조사 꽃 기준 국민의힘 지지도는 2024년 12월23일 조사(국민의힘 24.2% 민주당 52.8%)에서 민주당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그 뒤 26.8%→33.2%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8.6%포인트), 호남권(7.9%포인트), 부산·울산·경남(7.1%포인트), 대구·경북(5.3%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도가 빠졌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2.6%포인트), 서울(8.7%포인트), 경기·인천(7.4%포인트) 등에서 크게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60대(8.3%포인트)와 70세 이상(6.5%포인트), 18~29세(6.4%포인트)에서 지지도가 낮아졌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60대(16.8%포인트)와 30대(10.9%포인트)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6.2%, 개혁신당 2.5% 등이었다. 무당층은 12.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지난 10일과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2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