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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보험 이해도 높은 영업 전문가, 격의 없는 소통 즐겨 [2024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3-27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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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다.

영업력 강화를 통해 새 국제회계제도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1967년 2월 태어났다.

서울 장훈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삼성화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경영지원파트장과 계리RM팀장, 경영지원팀장, CPC전략실장,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험본부장을 거쳐 일반보험부문장을 지냈다.

2023년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전략영업본부장으로 일하다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영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직원들과 소통을 강조한다.

CEO and President of Samsung Fire & Marine Insurance
Lee Mun-hwa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 삼성화재 실적.
△세전이익 첫 2조 달성
삼성화재가 2023년 보험손익 증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전이익(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 2조 원을 넘겼다.

삼성화재는 2024년 2월22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2023년 결산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2023년 세전이익이 전년 대비 11.7% 늘어난 2조446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이 2조 원을 넘긴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2조101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8.6% 증가했다. 반면 투자손익은 4188억 원으로 전년보다 13.3% 감소했다.

이에 2023년 지배기업주주 지분 순이익은 1조8184억 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교해 12.0% 늘어났다.

장기보험 보험손익은 1조53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49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CSM 총량은 2023년 말 기준 13조3028억 원을 거둬 전년 말 대비 1조1586억 원이 늘었다.

장기보장성 월 평균 보험료는 1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1899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4.8%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자연재해 사전대비 활동과 손해관리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0.5%포인트 개선됐다.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20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2.3% 증가했다. 특종·해상 보험 확대와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와 고액 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삼성화재 쪽은 설명했다.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전년 대비 0.54%포인트 개선된 2.80%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투자이익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2조1883억 원을 기록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삼성화재는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부임과 함께 다음 70년 역사를 향한 경영 화두를 제시했다”며 “2024년에 최고의 성과를 또 다시 시현함과 더불어 미래 성장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하여 안정적 미래수익 기반의 확보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보험 보장분석 시스템 신설
이문화는 보험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 보장분석 시스템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2024년 2월5일 자동차보험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카운슬링'을 출시했다.

카운술링 시스템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특약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 성향에 맞는 담보 및 특약을 자동으로 반영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별로 가입이 가능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과 최대 할인율을 자동으로 적용해 보험료를 안내하고 운전 특성에 맞는 담보와 특약, 가입금액을 추천해준다.

△손보업계 최초 금융보안원 정보보호 인증 획득
이문화는 삼성화재의 정보보호 관련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4년 1월8일 손해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P 인증은 회사의 고객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 심사받는 공인 인증 제도다.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사항(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모두 101개 심사기준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2014년부터 10년간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개인정보보호 영역의 심사기준이 통합된 ISMS-P 인증으로 전환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전환으로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신뢰성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해외 공신력을 확대하고 ESG경영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도 국제 정보보안 공인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을 획득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정책, 접근통제, 정보보호 사고 대응 등 14개 관리 영역, 144개 세부 항목에 대해 회사가 적절한 관리체계를 구현·점검·개선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이에 대해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조성욱 삼성화재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상무는 “ISMS-P 및 ISO 27001 국내·국제 정보보안 인증의 동시 획득을 통해 고객 신뢰도 및 경영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회사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강관리 서비스 출시
이문화는 고객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2024년 1월1일 건강보험에 가입한 20~40세 고객에게 헬스클럽 이용 서비스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그래비티'를 출시했다.

삼성화재는 그래비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에이전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국대'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조건에 맞는 삼성화재 고객에게 제휴한 수도권 300여 개의 헬스클럽을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한다.

국가대표 출신 강사의 강의 영상을 제공해 홈트레이닝을 돕는다. 천송이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의 코어 강화 프로그램과 장재원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근력강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조직개편 단행
이문화는 2023년 12월 영업 효율성 개선과 이를 통한 매출 확대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자동차부문에 특화보상팀을 신설했다. 초기 보상업무를 담당했던 조직에 힘을 실어 영업 효율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장기보험부문 아래에 헬스케어 사업팀도 설치했다. 헬스케어 사업팀은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신사업 조직이다.

미래의 수익을 위해 모빌리티기술연구소도 신설했다. 모빌리티기술연구소는 기존에 운영해온 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모빌리티뮤지엄을 통합해 자동차보험과 관련한 전반적 연구를 담당한다.

△경영화두 ‘초격차’ 제시
이문화는 2024년 경영화두로 ‘초격차’를 제시했다.

이문화는 2024년 대내외적으로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과거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초격차 삼성화재로의 재탄생’을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다.

세부 실행 전략의 첫 번째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장기보험에서는 신속한 시장 감지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영업 이슈를 만들고 효율을 기반으로 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자동차보험에서는 사업비 구조를 혁신해 안정적 흑자 사업구조를 유지하고 업계에서 추종하기 어려운 상품과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일반보험에서는 사업영역의 다각화와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 제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에서는 불확실한 거시경제의 영향 아래에서 위기요인을 관리하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기회를 포착하려 한다.

디지털과 관련해서는 보유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보험가치를 만드는 인슈어테크사로 혁신하고 보험을 넘어 국내외 디지털 사업으로 영토를 확장한다.

두 번째 세부 실행 전략은 내재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연결된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회사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의 경영 프로세스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을 세워뒀다. 보험을 넘어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업의 외연을 확장하여 고객의 모든 일상생활에 함께 하며 고객이 먼저 찾게 되는 삼성화재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을 내놨다.

세 번째 세부 실행 전략은 글로벌 진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국내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 확대는 생존을 위한 숙명이라고 삼성화재는 판단했다. 이에 삼성화재는 기존의 해외 진출 사업 영역을 넘어 경쟁력 있는 초장기 리스크 관리 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영업 프로세스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영 성과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삼성화재 사장 취임
이문화는 2024년 3월20일 삼성화재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삼성화재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대표이사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이문화를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하면서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회사 구성원의 신망을 받는 안정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시장 선도, 고객 요구에 대한 솔루션 제공, 해외사업 활로 개척 추진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문화는 2023년 12월1일 삼성화재 사장에 내정됐다.

삼성화재는 2023년 12월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삼성생명 부사장을 맡고 있던 이문화를 삼성화재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문화는 인사 이후 삼성화재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현장의 판매채널에게 고객과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삼성화재로 거듭나겠다”며 영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화재도 이문화의 사장 내정 소식을 알리면서 “이 내정자는 영업현장 및 스탭 부서를 다양하게 경험하며 경영리더로 성장했다”며 “이번 승진을 통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하고 변화·혁신을 위한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입사
이문화는 1990년 안국화재에 입사하면서 보험업계에 발을 디뎠다.

삼성화재의 전신은 한국안보화재해상보험이다. 삼성그룹은 1958년 안보화재를 인수해 보험업에 진출했고, 1963년에는 안국화재해상보험을 흡수합병했다.

이후 한동안 안국화재라는 회사이름으로 운영해오다가 1993년이 돼서야 삼성화재해상보험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2012년 경영지원파트장을 역임한 뒤 2013년 상무로 승진해 계리RM팀장을 맡았다. 이후 경영지원팀장과 CPC전략실장,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험본부장 등을 지냈다.

2021년에는 부사장을 승진해 일반보험부문장을 역임했다. 2022년 3월18일 열린 삼성화재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올랐다.

20222년 12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보험대리점(GA) 시장 등 변화에 민감한 손해보험업 DNA를 삼성생명에 이식하는 데 공을 들였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왼쪽)과 오상훈 삼성화재 노동조합 위원장이 2023년 12월8일 삼성화재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노동조합>
이문화는 삼성화재의 호실적 행진을 지속하고 경쟁자를 따돌리기 위해 영업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문화는 삼성화재에 입사한 이후 영업 파트를 두루 거쳐 보험 영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삼성화재 영업의 강점과 단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도입된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변경 이후 손해보험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는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있어 영업력 강화는 필수적이다.

특히 주요 손해보험회사의 2023년 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메리츠화재가 DB손해보험을 따돌리고 업계 1위 삼성화재와 순이익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2023년 삼성화재는 순이익 1조8216억 원을 내며 업계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메리츠화재가 순이익 1조5748억 원을 내며 '턱밑까지' 추격했고 DB손해보험은 순이익 1조5367억 원을 거두면서 3위에 머물렀다.

2023년 4분기 실적만 보았을 때에는 메리츠화재가 순이익 2787억 원을 내면서 순이익 1755억 원을 거둔 삼성화재를 제치고 3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는 이러한 호실적 행진에 힘입어 삼성화재와 벌어진 순이익 격차를 2022년 3700억 원에서 2023년 2500억 원 수준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에 이문화는 손해보험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모든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추구하며 ‘초격차’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경쟁자들이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차이를 지향한다는 의미의 초격차를 통해 메리츠화재와 격차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장기보험에서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를 통해 이익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자동차보험에서는 흑자 구조를 유지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일반보험에서는 국내사업을 다각화하고 해외시장을 늘려 수익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자산운용에서도 신규 투자 수익원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삼성화재는 2024년 2월22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4년 중장기 추진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과감한 도전과 역량 집중으로 초격차를 시현하겠다”고 말했다.

◆ 평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이 안국화재(현 삼성화재)였고 삼성화재에서만 30년 넘게 일해 왔다.

삼성화재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금융 및 손해보험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삼성화재 경영지원팀장 및 위험관리책임자 등을 맡은 적이 있어 회사 전반에 대한 위험관리와 경영 전략 수립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특히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장을 역임할 때에는 해외시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회사를 한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CPC전략실장으로 일할 때 삼성화재가 2019년 11월 보험업계 최초로 1천만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 만족도 평가 최장기 1위 등의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한 이후 손해보험업계의 문화를 이식하며 삼성생명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격의 없는 소통을 강조한다. 영어 이름 ‘마빈’을 딴 ‘모두의 마빈’이라는 행사를 열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고 회사의 CEO 게시판을 ‘채널 마블리(Marv.Lee)’로 바꾸기도 했다.

사건사고
[Who Is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삼성화재 홈페이지 갈무리>
△2023년 보험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금감원 제재 받아
삼성화재가 2023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제재를 받았던 보험회사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2023년 과징금 6억8500만 원, 과태료 2억8천만 원 등을 포함해 모두 6건의 제재를 받았다.

이 같은 금융감독원의 제재는 삼성화재 소속 보험설계사들의 불완전판매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삼성화재 소속 보험설계사들이 2016년 10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00여 건의 보험계약을 맺으면서 불완전판매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

삼성화재의 뒤를 이어 메리츠화재는 4건,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각각 3건, 현대해상은 2건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완전판매는 금융당국에서 소비자의 권익 및 보험산업의 건전성과 신뢰도를 해치는 행위로 예의주시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새로 대표이사에 오른 이문화가 해결해야할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 이문화 삼성화재 일반보험본부장(오른쪽)이 2021년 7월6일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과 위험관리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1990년 3월 안국화재(현 삼성화재)에 입사했다.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삼성화재 상품전략파트장을 맡았다.

2012년 1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삼성화재 경영지원파트장으로 일했다.

2013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삼성화재 계리RM팀장(상무)으로 근무했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삼성화재 위험관리책임자를 맡았다.

2018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삼성화재 경영지원팀장(상무)으로 일했다.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삼성화재 CPC전략실장(전무)으로 근무했다.

202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장을 맡았다.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삼성화재 일반보험본부장으로 일했다.

2021년 12월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장(부사장)이 됐다.

2022년 12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3년 12월 삼성화재 사장에 임명됐다.

◆ 학력

서울 장훈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이문화는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삼성화재 주식 300주를 가지고 있다. 2024년 3월22일 종가 기준 1억50만 원 규모다.

이문화는 2022년 삼성화재에서 8억2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2300만 원, 상여 4억7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2900만 원 등이다.

어록
[Who Is ?]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 이문화 삼성생명 사장(앞줄 맨 오른쪽)이 2023년 12월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보험회사 CEO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기의 변곡점마다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성장의 경험과 역사를 만들어온 성공DNA를 바탕으로 초격차 삼성화재로 재탄생하자." (2024/01/02, 신년사에서)

"공정거래법 준수의 중요성을 시작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동향 및 기업의 대응 방향에 대한 궁긍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기업의 안전경영을 지원하는 위험관리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2022/06/29, 삼성화재 기업안전 포럼을 열면서)

“인오가닉 전략 등을 통해 향후 5년 내 인수합병(M&A)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가정하면 일반보험의 75%까지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늘리려고 한다. 해외사업에 일반보험에 있어 손익 기여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2022/02/21, 삼성화재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ESG경영은 업계의 메가트렌드를 넘어서 시대를 아우르는 국제 규범이다. 위험관리 분야에 있어 화학업계와 보험업계의 모범적인 파트너십 사례로 ESG 안전경영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1/07/06, 롯데케미칼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관리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글로벌 보험사를 보면 1년, 2년 단위 단기성과가 아니라 3~5년 단위로 수익을 따져 사업 가능성을 평가한다. 국내 기업도 해외 진출 시 이 같은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2021/03/05,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험산업 대토론회에서)

“기존에는 성장과 수익 중심의 경영이었지만 향후에는 보이지 않는 리스크가 회계상에 나타난다. 부채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체계와 부채시가평가에 대한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기존에는 성과 관리에 있어서 신계약 중심으로 역량이 투입돼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보유계약 관리 중심으로 경영관리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유럽 보험사의 사례에서도 확인되듯 기존 판매된 상품은 컨트롤하기 어렵지만 향후 재무적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상품 구조로 개혁해 나가는 게 숙제다.” (2017/03/30, 보험개발원 주최 국제회계기준위원회 위원 초청 세미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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