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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허영인 SPC그룹 회장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2-09-0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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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영인은 SPC그룹 회장이다.

꼼꼼한 현장관리 시스템과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로 파리바게뜨의 성공을 이끌었다. 해외사업 확장에 힘쓰며 SPC그룹을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도약시키려고 한다.

1949년 5월17일 황해도에서 허창성 삼립식품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삼립식품 대표를 맡은 지 7개월 만에 미국 캔자스시티로 건너 가 제빵기술을 배웠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샤니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형인 허영선 회장이 이끄는 삼립식품이 리조트사업에 투자해 경영난을 겪는 사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를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로 키웠다.

삼립식품이 부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삼립식품을 인수한 뒤 삼립식품과 샤니,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를 묶어 SPC그룹을 세웠다.

파리바게뜨의 해외진출도 추진했다. 국내 제빵업계 최초로 중국과 미국에 매장을 열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제빵사업뿐 아니라 잠바주스, 파스쿠찌, 쉐이크쉑, 에그슬럿 등 해외 식음료 프랜차이즈의 국내 사업권을 획득하고 신선식품 사업에 뛰어드는 등 종합식품기업으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꼼꼼한 성향으로 현장과 품질경영을 중시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적극적 글로벌 사업 확장
허영인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허영인은 2030년까지 파리바게뜨의 해외진출을 20개국으로 확대하고 2천여 곳 이상의 해외매장을 낸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SPC그룹에 따르면 2022년 8월 기준으로 파리바게뜨는 8개국에서 430여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영국과 캐나다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중동지역 진출도 노리고 있다.

SPC그룹은 2022년 8월30일 파리바게뜨의 싱가포르 13호 지점 베독몰점을 열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동남아 시장의 거점으로 싱가포르를 낙점하고 2012년부터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중동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진출에도 나섰다.

중동 진출을 위해서는 할랄 인증이 필수적인데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지역에서 2022년 6월20일 제빵공장 건립에 들어갔다. 조호르바루 공장은 약 400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2023년 6월 준공할 예정을 잡고 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버자야푸드그룹'과 합작법인 '버자야파리바게뜨'을 설립했다. 버자야푸드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스타벅스와 세븐일레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빵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14년 국내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 진출했다.

허영인은 2022년 7월1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재하는 기업초청 행사 ‘프랑스를 선택하세요’에 참가해 파리바게뜨의 프랑스 사업 투자에 관해 논의했다.

중국은 허영인이 가장 먼저 진출한 해외 국가로 파리바게뜨의 해외 사업지역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곳이다. 

SPC그룹은 중국 텐진공장을 2019년 3월부터 가동하면서 중국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C그룹은 중국에서 톈진공장을 포함해 6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2022년 8월 말 기준으로 약 300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1997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뒤 2004년 9월 상하이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열었다.   

미국은 중국 진출 이듬해인 2005년 LA에 1호점을 내면서 처음 발을 들였고, 2013년 뉴욕 맨해튼 상권에 진출했다. 2022년 중 미국 매장 수가 15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 미국 매장 1천 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허영인은 해외진출 과정에서 프랑스의 대표적인 빵들을 도입했고, 버터크림 케이크 중심이던 케이크 제품을 생크림 케이크로 바꾸는 등 현지화에 힘썼다. 고급 원재료를 사용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별화하는 전략도 추진했다.
 
[Who Is ?] 허영인 SPC그룹 회장

▲ SPC삼립 실적.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
허영인은 SPC그룹의 외식사업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를 2025년까지 매출 2천억 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허영인은 제빵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를 통해 SPC그룹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SPC그룹은 배스킨라빈스, 던킨, 패션5, 빚은, 쉐이크쉑, 에그슬럿, 라그릴리아, 피그인더가든, 시티델리, 퀸즈파크, 베라피자, 라뜰리에, 그릭슈바인, 스트릿, 디퀸즈, 한상차림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중 쉐이크쉑은 미국의 햄버거 브랜드로 SPC그룹이 2016년 국내로 들여와 고급 수제햄버거 시장을 형성했다.

쉐이크쉑은 국내뿐 아니라 일부 해외 지역에서도 SPC그룹이 사업권을 따내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의 쉐이크쉑은 2022년 8월 말 기준으로 한국에서 23개, 싱가포르에서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2018년 10월에는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와 싱가포르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고 2024년까지 싱가포르에 10개 이상의 쉐이크쉑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2년 1월7일 SPC그룹은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로부터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SPC그룹이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쉐이크쉑 지역사업권을 따낸 것이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 매장의 2023년 초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에그슬럿은 SPC그룹이 2020년 국내에 도입한 샌드위치 브랜드로 2022년 8월 말 기준으로 5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사업권을 따내 2021년 9월 1호점을 냈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으로 추가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피그인더가든은 SPC그룹이 2017년 자체적으로 선보인 샐러드 브랜드다. 2022년 3월24일 7호점인 목동점이 개점하는 등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출점을 가속하고 있다.

2022년 6월에는 프랑스의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 리나스를 인수해 유럽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리나스는 한국, 프랑스, 콜롬비아, 레바논 등에서 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허영인은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등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제빵사업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베스킨라빈스는 1985년 6월 샤니가 미국 배스킨라빈스 본사와 합작해 비알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1988년 서울 서초구에 첫 매장을 낸 배스킨라빈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던킨의 국내 사업은 1993년 미국 던킨도너츠 본사와 기술제휴를 맺은 데서 시작됐다. 1994년에는 비알코리아가 던킨도너츠의 한국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2022년 8월 말 기준으로 비알코리아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합쳐 전국에서 약 18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랜차이즈가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2021년 간편식 브랜드 잇투고가 철수했으며 르뽀미에, 빚은, 따삐오 등은 매장 수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비전 수립
허영인은 SPC그룹을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영인은 2015년 10월28일 SPC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도약을 선언했다.

SPC그룹은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의 도약을 통해 2020년 매출 10조 원, 2030년 매출 20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15년 기준으로 6천여 곳인 SPC그룹 브랜드 매장을 2030년까지 1만2천개로 늘리고 연구개발 분야에 2조6천억 원을 투자해 인재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허영인은 2021년 신년사에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하지만 SPC그룹은 1차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2021년에 매출 7조923억 원, 영업이익 1877억 원을 냈다. 매출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10조 원에는 이르지 못했다.

SPC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SPC삼립은 2022년 1월20일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2022년 매출 3조1100억 원·영업이익 800억 원, 2024년 매출 4조 원·영업이익 1100억 원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공략, 가정간편식 사업 확대, 친환경 푸드테크 비즈니스, 이커머스 부문 강화, 단체급식사업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신제품 빵 연구개발을 위한 효모 개발
허영인은 SPC그룹의 제빵 역량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을 실었다.

연구개발의 대표적 성과물이 자체개발한 토종 효모다. 이는 고유의 발효 미생물 종균이 거의 없는 국내 발효식품 산업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SPC그룹은 2021년 4월7일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4개국에서 자체개발한 토종 효모(SPC-SNU 70-1)의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허영인은 2005년 SPC 식품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연구진에게 "효모는 빵 맛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독자적 원천기술 없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으니 우리 강산에서 토종 효모를 발굴해 가장 한국적인 빵을 만들자"고 말했다.

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11년 동안 1만여 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6년 한국 전통 누룩과 김치에서 제빵용 효모와 유산균을 찾아낸 뒤 이를 특허등록한 것이다.

SPC그룹이 발견한 토종 효모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SPC그룹은 2019년 9월26일 이들 효모와 유산균을 이용한 제빵용 발효종 ‘상미종’을 개발했다. 2020년 11월11일에는 이를 커피에도 적용해 ‘무산소 발효 커피’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상미종’은 SPC그룹이 직접 발굴한 토종 효모와 유산균 4종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제빵 때 상큼하고 구수한 풍미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내게 해준다.

SPC그룹이 만든 효모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한국에 들여온 글로벌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본사는 SPC그룹의 효모로 만든 빵(번)이 맛있다고 인정해 진출국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Who Is ?]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012년 3월30일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파리크라상>

△SPC그룹 경영승계 작업
허영인은 SPC그룹의 경영승계를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
 
허영인은 장남 허진수 사장과 차남 허희수 부사장 두 아들이 경영수업을 받게 하며 지분승계 준비를 해왔는데 2021년에 3세경영 구도가 더욱 구체화했다.

허진수 사장은 2021년 말 임원인사에서 파리크라상 사장으로 승진하며 해외사업을 맡았다. 허희수 부사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다가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터나인의 신규사업 책임 임원으로 복귀해 디지털 전환 투자와 신사업 발굴 등을 담당하고 있다.

허진수 사장은 1977년 출생으로 2005년 파리바게뜨 상무로 SPC그룹에 들어온 뒤 파리크라상 전무, SPC그룹 글로벌부문장, SPC그룹 부사장 등을 지내면서 경영능력을 쌓아왔다.

허영인은 2022년 7월11일 프랑스 대통령이 주재한 기업인 초청 행사 '프랑스를 선택하세요'에 참석할 때 허진수 사장을 대동했다.

허희수 부사장은 1978년 출생으로 2007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한 뒤 마케팅본부장,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2018년 8월6일 경영에서 물러나 잠시 회사를 떠나 있기도 했다.

식품업계에서는 허영인의 두 아들 가운데 더 뛰어난 경영능력을 입증한 쪽이 허영인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본다.

핵심 계열사인 SPC삼립과 지주사 역할을 하는 파리크라상 등의 지분승계 작업도 틈틈이 이뤄지고 있다.

허영인은 2020년 4월8일 허 사장에게 SPC삼립 주식 40만 주를 증여했다. 증여한 지분의 가치는 당시 265억 원에 이르렀다.

2021년 말 기준으로 허영인의 두 아들이 가진 SPC그룹 지분을 살펴보면 허진수는 SPC삼립 지분 16.31%와 파리크라상 지분 20.33%, 허희수는 SPC삼립 지분 11.94%와 파리크라상 지분 12.82%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 경영으로 SPC그룹 이미지 새롭게 구축
허영인은 제품의 품질만큼이나 디자인을 SPC그룹의 핵심가치로 내세우며 SPC그룹의 이미지 개선에 힘썼다.

실제로 파리바게뜨는 케이크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얻고 있다고 평가된다. 

허영인은 제품의 모양에서부터 제품 포장과 매장진열 방식까지 직접 챙기는 디자인 경영을 추구한다.  

채용도 디자인 역량을 중시하는 방식으로 한다. SPC그룹은 신입사원 공채 전형에 미각을 테스트하는 ‘관능면접’과 디자인 감각을 테스트하는 ‘디자인 역량 평가’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허영인은 SPC그룹 본사 1개 층 전체를 ‘디자인센터’로 사용하도록 했다. SPC그룹은 2015년 11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허영인은 기업이미지(CI) 개선에도 신경을 써왔다.

2016년 10월 상호를 삼립식품에서 SPC삼립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를 발표했다. SPC그룹이 2013년 발표한 기업이미지에 '삼립'을 영문명으로 표기했다.

SPC그룹은 2013년 1월2일 새로운 기업이미지(CI) 선포식을 가졌다.

새로운 기업이미지에는 미소 짓는 입 모양으로 '행복'을 형상화하고 곡선으로 빵을 담는 그릇과 밀가루 반죽을 표현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하늘색과 황금색을 사용해 장인정신과 글로벌 진출 의지를 표현했다.

△‘공장 빵’에서 ‘갓 구운 빵’으로 전략 변화
허영인은 아버지의 빵 공장에서 일하다 샤니공장 1곳을 물려받았다. 이후 '국진이빵'과 '포켓몬스터빵' 등 캐릭터 스티커가 들어 있는 빵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샤니를 키웠다. 

하지만 크라운베이커리 등 당일 생산한 갓 구운 빵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옮겨가는 것을 보면서 당일 양산 빵으로 브랜드 전략을 전환했다. 

허영인은 일본식이나 미국식 이름 대신 ‘빵의 본고장’ 프랑스를 생각해 ‘파리크라상’이라는 브랜드 이름을 짓고 당일 빵 생산 프랜차이즈를 만들었다. 

이후 파리크라상이 독립기업으로 발족된 뒤 1988년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만들었다. 광화문에 파리바게뜨 첫 매장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당시 국내 최초로 ‘베이크오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본사로부터 빵의 원료인 생지를 받아 매장에서 빵을 직접 굽는 방식을 말한다. 

허영인은 가맹점주들이 당일 빵을 생산하는 일정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베이크오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파리크라상은 기술이 없어도 신선한 빵을 팔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가맹점이 곳곳에 늘어나게 됐다. 

파리바게뜨는 2022년 8월 말 기준으로 전세계 8개국의 해외 매장 430여 개를 비롯해 모두 4천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이 걸어온 길
SPC그룹은 허창성 삼립식품 명예회장이 1945년 황해도 옹진에 문을 연 빵집 '상미당'에 뿌리를 두고 있다. 

허 명예회장은 초등학교 졸업 후 생계를 위해 진학을 포기하고 제빵기술을 배워 25세에 상미당을 세웠다. 허 명예회장은 1948년 서울 중구 방산시장 부근으로 상미당을 옮겼다.

이어 1959년 삼립제과공사(현 삼립식품)을 설립했고, 1964년 국내 최초로 식빵 제조 자동화를 통해 공장빵 시대를 열었다. 

삼립식품은 1971년 출시한 ‘삼립호빵’이 인기몰이를 하며 제빵업계 1위에 등극했다.

SPC그룹은 1972년 샤니(당시 한국인터내쇼날식품)를 설립했고, 샤니는 1983년 제빵업계 최초로 식품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SPC그룹은 허 명예회장이 1989년 은퇴를 선언하고 두 아들 허영선과 허영인에게 각각 삼림식품과 샤니를 물려주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허영인이 샤니를 독립경영하기 시작한 1982년 매출 기준으로 샤니는 삼립식품의 10%에 불과했다. 허영인은 1985년 비알코리아, 1986년 파리크라상을 잇달아 세워 파리바게뜨와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승승장구했다.

허영선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삼립식품은 1997년 5월 부도를 낸 뒤 2002년 샤니에 인수됐다. 삼립식품은 1999년 개그맨 김국진을 캐릭터로 내세운 ‘국진이빵’을 출시해 ‘캐릭터빵’ 시대를 열기도 했다.
 
2004년에는 SPC그룹 출범식을 열었다. SPC그룹은 삼립식품과 샤니의 영문명 이니셜 ‘S’, 파리크라상의 ‘P’. 비알코리아를 비롯한 나머지 회사들(Other Companies)를 의미하는 ‘C’를 의미한다.

SPC그룹의 지배구조는 오너 허영인 일가가 보유한 비상장사 파리크라상을 통해 상장사인 SPC삼립을 비롯한 나머지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형태다. 

비전과 과제
 
[Who Is ?]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2019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국내 주요 그룹 총수 간 만찬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영인은 SPC그룹을 2030년까지 매출 20조 원, 세계 1만2천 개 매장, 일자리 10만 개의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허영인은 파리바게뜨의 해외사업을 통해 SPC그룹의 비전을 실현하려고 한다. 허영인은 1988년 파리바게뜨를 처음 열었을 때부터 파리바게뜨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는 꿈을 품었다.

SPC그룹은 중국, 미국, 베트남 등 8개 나라에 430여 곳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2030년까지 20개국으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열사 SPC삼립은 제빵에서 식품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SPC그룹의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도약 추진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SPC삼립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샤니, 밀다원, 에그팜 등의 제빵사업을 기반으로 그릭슈바인, 피그인더가든, 하이면 등 외식사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가정간편식 시장에도 진출해 '삼립이츠'를 2019년 4월 론칭하고 기존 외식 브랜드의 가정간편식 출시에도 나서고 있다. 

쿠팡과 협업해 온라인 전용 델리미트 브랜드 '얌(YAAM!)'을 출시하고 2010년부터 휴게소 운영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허영인은 SPC그룹의 사업영역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처우와 관련한 논란에 대응해야 한다.

허영인은 2017년 7월 제빵기사 고용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뒤 자회사 해피파트너즈를 만들어 2018년 1월부터 제빵기사를 직접 고용하고 사회적 합의 12개 이행사항을 발표한 뒤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자회사 역할을 해온 협력업체들과의 관계와 제빵기사의 처우 등을 놓고 계속해서 논란이 생기고 있다. 2022년 6월에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제빵사 처우와 관련한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허영인은 ESG 경영을 추진하면서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해 갈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신년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ESG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허영인은 프랜차이즈 ESG 경영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으로 SPC그룹의 제품에 잘 어울리는 전용 품종을 개발하고 재배농가를 지원하는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평가/사건사고
◆ 평가
[Who Is ?]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020년 1월20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프랜차이즈 경영의 귀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빵업체인 샤니를 시작으로 파리바게뜨(베이커리), 배스킨라빈스(아이스크림), 던킨도너츠(도넛)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국내 정상에 올렸다.

품질을 우선하는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다. 허영인은 샤니의 사장에 취임하면서 식품기술연구소를 가장 먼저 설립할 정도로 품질에 신경을 썼다.

허영인은 “기업 경영자는 경영 마인드뿐 아니라 엔지니어처럼 기술 마인드도 지녀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부터 실천하는 모범’과 ‘사람은 평생을 배운다’는 인생 신조를 지녔다.

허영인은 현장경영을 중시해 주말에도 주요 매장을 돈다고 알려졌다. 

허영인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가맹점 확장이 한창이던 2000년대 중반에 파리바게뜨 매장이나 연구소를 방문할 때 온도계를 챙겨 가지고 다닌 일화로 유명하다. 온도계로 밀가루 반죽과 제빵실의 온도를 재면서 빵의 품질을 살폈다고 한다.

허영인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기 때문에 해외 매장도 직접 돌아보며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우 꼼꼼한 성격이다.

제빵업계에서 부전자전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아버지 허창성 삼립식품 명예회장의 유일한 취미가 ‘빵 만들기’였는데 허영인도 아버지 못지않게 신제품 빵을 만들고 개발하는 데 몰두했다.

특히 허 명회회장은 평소 “빵을 수백만 개 만들어도 소비자는 빵 한 개를 산다. 한 개라도 좋지 못한 빵이 나오면 그것을 사먹는 사람은 빵이 나쁘다고 한다”고 강조했는데 허영인은 이를 교훈으로 삼고 있다.

허 명예회장은 1960년대에 ‘크림빵’을 유행시켰다. 허영인은 2003년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찾아가 다시 출시한 크림빵을 바치기도 했다.

대외활동에 잘 나서지 않고 언론 인터뷰도 꺼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KBS는 2010년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를 방영했다. 김탁구가 온갖 역경을 딛고 맛있는 빵을 굽는 법을 배워 아버지의 제빵사업을 이어받는다는 이야기다. 허영인은 김탁구의 실제 모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Who Is ?]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왼쪽)이 2019년 1월2일 서울 양재동 SPC그룹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떡국을 퍼주고 있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처우 갈등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소속 제빵기사와 처우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2022년 8월 '파리바게뜨노동자힘내라공동행동'은 두 차례에 걸쳐 파리바게뜨 회사 측에 처우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전국동시다발 1인시위를 진행했다. 1차 시위는 9일 파리바게뜨 매장 350개에서, 2차 시위는 23일 파리바게뜨와 SPC그룹 브랜드 매장 700여 곳에서 벌였다.

제빵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두고 진실공방도 벌어졌다.

파리크라상과 민주노총 화섬노조 소속 제빵기사, 가맹점, 시민단체, 정당 등은 2018년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 12개 이행사항에 합의했다.

하지만 파리바게뜨의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2022년 5월 출범한 파리바게뜨 사회적 합의 이행검증위원회가 1차 검증 결과를 발표한 뒤 SPC그룹과 민주노총 화섬노조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검증위원회는 12가지 이행사항 가운데 2가지가 이행됐고 미이행이 6가지, 일부이행이 4가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가장 큰 쟁점은 SPC그룹의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 소속 파리바게뜨 제빵사와 모회사인 파리크라상 근로자의 임금을 동일한 수준으로 보장했는지 여부였다.

고용노동부는 2017년 7월 파리바게뜨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한 뒤 제빵사를 불법파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에 제빵사와 카페기사 5309명을 직접고용하도록 지시했다. 애초 5378명으로 발표했으나 그 가운데 69명은 적법파견으로 확인됐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합작사를 설립해 고용부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약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행정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행정법원이 6일 이를 받아들이면서 애초 9일까지였던 고용부의 시정명령 기한은 효력을 상실했다. 

이후 노사는 고용 방식을 놓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였다. 양측의 논쟁이 벌어진 지 3개월 만에 본사가 51% 이상 지분을 지니는 자회사 ‘해피파트너즈’를 설립해 직접고용을 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마무리됐다. 해피파트너즈는 2017년 12월 세워졌고 2018년 1월부터 고용을 실시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의 처우 개선이 논란이 되자 2022년 6월 청년단체를 중심으로 파리바게뜨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앞서 2022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도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처우를 두고 항의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공정위의 내부거래 과징금 처분 놓고 소송
SPC그룹은 내부거래를 통한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을 받자 소송으로 다투고 있다. 

2022년 8월17일 서울고등법원 행정6-2부(위광하·홍성욱·최봉희 부장판사)는 파리크라상·에스피엘·비알코리아·샤니·SPC삼립 등 SPC그룹 계열사 5곳이 공정위의 과징금 647억 원 처분 및 시정명령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선고기일을 연기했다. 

선고기일의 연기에 따라 다음 변론은 2022년 9월14일 진행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서 2020년 7월29일 SPC그룹의 계열사들이 내부거래를 통한 SPC삼립 부당지원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47억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허영인을 비롯해 조상호 SPC그룹 전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등 3인과 파리크라상, 에스피엘, 비알코리아 등 3개 계열사를 함께 고발했다.

공정위의 조사에 따르면 SPC그룹 계열사들은 △판매망 저가양도 및 상표권 무상제공 행위 △밀다원 주식 저가양도 행위 △통행세 거래 행위 등을 통해 SPC삼립에 모두 414억 원 규모의 이익을 안겨줬다.

△프랜차이즈 상표권 양도로 집행유예 받아
허영인은 파리크라상 상표권을 배우자에게 넘겨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으나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2020년 7월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허영인은 2012년 파리크라상 상표권을 배우자인 이미향에게 넘기고 2015년까지 213억 원의 상표권 사용료를 지급했다. 검찰은 허영인의 상품권 사용료 지급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행위로 보고 허영인을 기소했다.

허영인은 1심에서 징역 1년형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으나 2심과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2심 재판부는 "허영인이 배임의 고의를 가지고 상표 사용계약 체결에 나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앞서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와 정의당은 2015년 10월 SPC그룹 등 4개 프랜차이즈 업체와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상표권을 오너 일가의 개인 명의로 보유하면서 사익을 부당하게 추구했다는 것이다.

허영인의 부인이 ‘파리크라상’이라는 상표를 개인 명의로 출원해 이를 근거로 파리크라상 법인 총매출의 0.125%, 전국 24개 파리크라상 매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3%를 매년 로열티로 받은 사실이 2015년 7월 보도를 통해 드러나자 2015년 9월 허영인의 부인인 이미향은 상표권을 회사로 이전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허영인 SPC그룹 회장

▲  허영인 SPC그룹 회장(왼쪽)이 2012년11월5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이철 연세대학교 의료원장에게 사회공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1969년 8월 삼립식품에 입사했다. 

1981년 1월1일 삼립식품 대표이사에 올랐다.

1985년 배스킨라빈스31을 들여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1986년 파리크라상을 설립했다.

1988년 파리바게뜨를 열었다.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성남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았다.

1989년 태인유통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1994년 태인샤니그룹 회장으로 선임됐다.

1994년 샤니와 비알코리아, 파리크라상 회장으로 선임됐다.

2002년부터 삼립식품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2004년 SPC그룹 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68년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2년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미국 제빵학교 AIB에 입학해 1982년 수료했다.

◆ 가족관계

허창성 명예회장의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허영인은 SPC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파리크라상 지분을 부인 이미향씨, 두 아들과 함께 100% 소유하고 있다. 허영인 일가는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 등으로부터 수십억 원에 이르는 연봉을 받고 있다.

2015년부터 3세경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그 해에 아들 둘이 부사장 자리에 올라 SPC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하면서 두 아들의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부인 이미향씨는 홍익대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이미향은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여동생이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막내고모다.

장남은 허진수 SPC그룹 사장, 차남은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다.

◆ 상훈

1979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1984년 상공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1992년 재무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2000년 여성복지 유공으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2008년 제1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을 받았다.

201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로훈장 오피시에를 수상했다.

2012년 프랑스 농업공로 훈장 슈발리에를 수상했다.

◆ 기타

허영인은 2022년 2분기 말 기준으로 SPC삼립 주식 4.64%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가치는 8월30일 종가 기준으로 약 320억 원이다.

2021년 말 기준으로 파리크라상 지분 63.31%를 보유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은 SPC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어록
[Who Is ?]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019년 3월28일 중국 텐진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고객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야 한다. 최적화된 의사결정에 빠른 실행력이 더해진 SPC만의 기업문화를 만들자. ‘SPC 행복상생 프로젝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우리 제품과 잘 어울리는 전용 품종 개발과 재배를 지원해 농가와 회사가 함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상생모델로 발전시키자.” (2022/01/03 온라인으로 진행된 SPC그룹 신년식에서)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맛과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해 사업 전 과정에서 품질경영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품질 최우선 경영’을 펼치겠다.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집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적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권한과 책임을 갖고 거침없이 도전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실행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2021/01/04 SPC그룹 2021년 신년사에서)

“중국 베이커리 시장은 규모가 44조 원 수준인 데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SPC 톈진 공장을 바탕으로 중국 베이커리 시장에서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 (2019/03/28, 중국 텐진 공장 준공식에서)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는 해외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수출과 현지 진출을 병행해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 또 원천기술 확보와 혁진적 푸드테크 연구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미래형 유통 플랫폼 개발도 해야 한다.” (2019/01/02, 신년사에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존 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이 신규시장 개척 등 해외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신규 국가와 가맹점 확산에 대비해 권역별 인프라를 확충하고 운영관리 전반에 우리만의 노하우를 접목해야 한다. 기업의 경영성과는 행복한 구성원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임직원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행복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2018/01/02, 신년식에서)

“2020년까지 미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300여 개까지 늘리겠다. 고용창출 인원을 1만여 명까지 확대해 한국과 미국의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2017/8/29,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의 에드 로이스 위원장과 아미 베라 부위원장을 만나 파리바게뜨의 미국 진출 현황과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며)

“빵은 한국보다 해외에서 많은 사람이 즐겨 먹습니다. 해외시장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기회도 많을 겁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해외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2016/12/06, ‘제4회 럭스맨 기업인상’ 시상식에서)

“기업을 영속시키는 것은 품질이다. 단기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은 부실기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2016/10/14,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파리를 유럽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아 인근 국가들로 신규 매장을 확대하고 중동과 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 2030년까지 두 나라에서만 2천여 개 매장을 개장하는 등 총 3천여 개의 해외 매장을 새로 열겠다.” (2016/10/13, 파리바게뜨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작은 빵집인 '상미당'에서 출발한 SPC그룹이 지난 70년간 품질제일주의와 창의적 도전을 바탕으로 성장해 세계 최고의 베이커리 기업이 됐다. 2030년까지 매출 20조 원을 달성하고 전 세계 1만2천 개 매장을 보유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로 발전시키겠다. 이를 통해 일자리를 10만 개 이상 창출해 세계 시장이 우리 청년들의 일터가 되도록 하겠다.” (2015/10/28, SPC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사에서)

“이제 지난 70년간의 역량을 지렛대 삼아 100년 기업의 초석을 마련해야 할 때다. 도전적 목표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찾아야 한다. SPC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 주역은 바로 임직원이다. 현장 중심의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SPC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5/01/02, 신년식에서 ‘비전 2020’을 발표하며)

“파리바게뜨를 프랑스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브랜드로 키우겠다.” (2014/07/23, 파리바게뜨 ‘바게트 본고장’ 파리에 진출하며)

“지난해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든 ‘행복한 베이커리 카페’ 등은 앞서가는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으로 평가받았다. 적극적 소통으로 사회에 더 많은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한다.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2014/01/02, SPC 미래창조원에서 열린 2014년 신년식에서)

“어릴 적부터 빵 만들기를 좋아해 빵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다. 본사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누구나 빵집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희망이 지금의 파리바게뜨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2013/11/20, 한국경영학회 선정 경영자 대상을 수상하며)

“베트남 글로벌 100호점 개점은 2002년 해외시장으로 진출한 지 10년 만에 우리의 기술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이제부터 '한국의 맛'으로 세계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 (2012/04/30,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호찌민시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을 방문해)

“창립 60주년 때 약속한 '비전 2010'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기쁘고 자랑스럽다. 가치혁신, 고객중심 경영, 동반성장을 통해 2015년 매출 6조 원을 목표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자.” (2011/01/03, 대방동 삼립식품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미래에는 우리의 본업인 제과제빵에 대한 기본은 철저히 지키되 우리만의 강점에 유통서비스업의 가치를 접목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창출이 필요할 것이다.” (2010/01/06, 경인년 신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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