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대표 게임 쿠키런:킹덤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이 27일 기준으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 미국 애플앱스토어 매출순위 6위 올라

▲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게임 쿠키런:킹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은 쿠키런 지식재산(IP) 기반의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2021년 1월 글로벌 출시된 뒤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9월 초 ‘타올라라! 열정의 홀리베리 왕국’ 업데이트를 통해 새 쿠키 캐릭터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후 쿠키런:킹덤은 미국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와 매출순위 양쪽 모두 100위권 안에 들어온 뒤 상승세를 이어왔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최근 업데이트와 함께 선보인 홍보 콘텐츠가 미국 이용자 사이에 확산됐다”며 “여러 인종과 문화, 배경을 아우르는 쿠키 캐릭터들의 다양성에 서양권 이용자들이 열정적으로 반응하면서 활발한 입소문(바이럴)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미국 현지의 인플루언서(온라인 유명인사)를 쿠키런:킹덤의 영어 성우로 기용했다. 애니메이션과 코믹스 선호층, 성우와 인플루언서 팬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영어 성우들의 모습을 담은 트레일러를 공식 유튜브에 올린 지 3주 만에 조회 수는 200만 건, 댓글은 3800개가 넘어서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10월8일부터 미국 지역에서 쿠키런:킹덤의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쌓은 해외 마케팅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에서도 현지 인지도를 높이면서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