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이 276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장비 공급계약을 따냈다.

선익시스템은 중국 디스플레이기업 BOE와 올레드(OLED) 증착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
 
선익시스템, 중국 BOE와 올레드 증착장비 276억 규모 공급계약

▲ 선익시스템 로고.


선익시스템이 BOE에 납품하는 장비는 일반 올레드용 증착​장비가 아닌 OLEDoS용 증착장비다.

OLEDoS는 올레드를 기존의 유리 기판이 아닌 실리콘 기판(반도체 웨이퍼)에 증착해 더욱 정밀한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한 기술이다. 

계약금액은 276억8952만 원이다. 이는 선익시스템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31.6%에 이르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4월29일부터 11월6일까지다.

선익시스템은 1990년 5월 설립된 회사다. 올레드 증착장비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