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역사와 터널 등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문가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국가철도 미세먼지 전담조직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국가철도 미세먼지 전담조직은 국토부와 환경부, 각 분야 전문가, 철도공단, 철도공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2월부터 운영됐다.
국토부는 이 조직을 확대해 개편하기로 했다.
23일 첫 번째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논의해 하반기까지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세운다.
국토부는 철도에서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한 터널 구간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14년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터널 미세먼지 제거차량’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시연행사도 진행한다.
고용석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철도는 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전담조직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어 환경부, 전문가 및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