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부진한 시장 흐름과 달리 그룹사 물량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물산 주가 오른다", 그룹 물량 바탕으로 건설부문 수익 방어

▲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1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물산 주가는 15일 11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충분한 그룹사 물량과 주택분양 재개로 시장 흐름과 상관없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을 포함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 5곳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건설업종은 부진이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물산은 그룹사 하이테크 매출 증가와 국내외 프로젝트 수익성 개선 등 업종 전반의 매출액 감소에서 자유로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분양이 2018년 5800세대에서 2019년 9천 세대로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분기에 매출 2조9610억 원, 영업이익 174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 줄지만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것이다.

다만 상사부문에서 원자재 가격 부진에 따른 이익 감소가 나타나 전체 영업이익은 뒷걸음질할 것으로 보인다. 상사부문 영업이익은 3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패션부문은 전년 수준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리조트부문은 적자 규모가 250억 원에서 240억 원으로 소폭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식음료부문은 판가 인상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7% 늘고 바이오부문은 가동률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9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물산은 1분기에 매출 7조5110억 원, 영업이익 202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0.5% 늘고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