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의 중국 쑤저우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직원들이 13일 누적판매 500만 톤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
포스코의 중국 쑤저우 자동차강판 가공센터가 누적 판매 500만 톤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13일 중국 쑤저우 자동차강판 가공센터에서 누적판매 500만 톤을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쑤저우 가공센터는 포스코가 2004년에 세운 최초의 가공센터로 전 세계 가공센터 가운데 가장 먼저 누적 판매 500만 톤에 도달했다.
상해트랙터, 지리자동차, 상해폴크스바겐, 성우, 오스템 등 국내외 주요 고객회사와 쿤산시, 화교개발구 등 지역정부 관계자 12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쭈민화 상해트랙터 부총경리는 이날 행사장에서 “2005년 쑤저우 가공센터가 760톤을 처음 공급한 뒤 올해 연간 공급량 10만 톤을 넘어서며 두 회사의 협력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며 “포스코는 상해트랙터의 전략적 공급회사이자 공동발전의 동반자”라고 말했다.
쑤저우 가공센터는 상해GM, 상해폴크스바겐, 지리자동차 등 중국 주요 완성차회사와 부품회사가 밀집한 상하이 인근 중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어 포스코 가공센터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포스코는 2004년에 쑤저우 가공센터를 세우고 2016년까지 4공장까지 늘려 연간 47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쑤저우 가공센터는 향후 글로벌 부품회사를 대상으로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는 쑤저우 가공센터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모두 가공센터 13곳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