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도곤 NH농협금융지주 성장전략부문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ESG 추진협의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금융지주가 전환금융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 계열사별 기후금융 확대에 속도를 낸다.

농협금융지주는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ESG추진협의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번 회의에서 전환금융 도입 프로젝트의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계열사별 기후금융 확대 및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전환금융은 철강·석유화학·시멘트·발전 등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이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을 뜻한다. 태양광이나 풍력, 전기자동차처럼 이미 친환경 성격을 지닌 분야에 자금을 공급하는 녹색금융과 구분된다.

농협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저탄소 사업 전환과 설비투자에 필요한 금융수요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환금융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상기업 발굴부터 전환금융 식별·판단, 금융 실행 및 사후관리까지 관련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앞으로 전환금융을 계열사별 사업계획과 핵심성과지표(KPI), 성과관리 체계에 반영하고 조직·인력 등 실행체계도 마련한다. 본·지점 교육을 통해 관련 전문역량도 강화한다.

지주 차원에서는 관련 규정과 업무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계열사 사이 노하우와 제도적 기반을 공유한다. 계열사들은 기업금융과 투자 등 각 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녹색·전환금융을 확대한다.

임도곤 NH농협금융지주 성장전략부문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환금융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협금융만의 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이를 계열사 업무에 빠르게 내재화하고 기업의 실질적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기후금융을 확대해 기업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