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경남 거제와 통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다.

현대차그룹은 피해 복구와 수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경남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0억 기탁, 차량 수리비도 할인

▲ 현대차그룹 세탁구호차량. <현대차그룹>


성금 기탁과 함께 피해 지역에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지원한다.

수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이 피해 차량을 입고하면 수리 비용도 최대 50% 할인해준다.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 가운데 피해 사실 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차 승용차의 할인 한도는 최대 300만 원, 상용차는 최대 500만 원이다. 기아 승용·상용차는 모두 수리 비용을 최대 30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차량 수리를 마친 뒤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 전역과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은 2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15일부터 18일까지 거제에는 956.1㎜, 통영에는 766.9㎜의 비가 내려 기상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금과 구호차량 투입 등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에도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억 원을 전달하고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와 피해 차량 수리비 할인 등을 지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