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자산운용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과 손잡고 원화 표시 토큰화 펀드의 발행·유통을 검증한다.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솔라나(Solana) 재단', 규제 준수 토큰화 발행 플랫폼 운영사 '이더퓨즈(Etherfuse)',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거래소 '오르카(Orca)'와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솔라나' '이더퓨즈' '오르카'와 토큰화펀드 기술검증 4자 업무협약

▲ 신한자산운용이 솔라나 재단 등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과 손잡고 원화 표시 토큰화 펀드의 발행·유통 구조를 시험한다. <신한자산운용>


이번 협약은 블랙록(BlackRock)이 토큰화 펀드 ‘BUIDL’로 개척한 디지털 상품 모델을 원화 자산에 적용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BUIDL은 2024년 3월 출시됐다. 

4개 기관은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원화 초단기채펀드를 해외 기관투자자가 매수해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구조를 전제로 발행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기술 검증(PoC)한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협약을 국내 토큰증권(STO) 법제화 이후 관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삼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토큰증권(STO) 제도화를 위한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올해 1월 국회를 통과해 2027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함께 원화 표시 디지털 상품의 발행·유통 구조를 실증하겠다”며 “제도 시행에 맞춰 즉시 가동 가능한 검증된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원화 기반 디지털 금융상품 운용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