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투자자가 7월에도 한국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7개월째 ‘셀코리아’ 기조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6년 7월 외국인투자자는 한국 상장주식 31조6640억 원을 순매도했다.
 
7월 외국인투자자 한국 주식 31조 어치 팔았다, 7개월 연속 '순매도'

▲ 금융감독원은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7개월째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 30조776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889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026년 1월부터 7개월 연속 한국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은 한국 주식 195조227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025년 연간 순매도 규모 11조7680억 원의 16배를 넘는 수준이다.

7월 외국인투자자의 한국 주식 지분율은 6월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7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는 한국 상장주식 2255조 5450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의 35.8%다. 2908조6390억 원을 보유했던 6월 말 지분율은 시가총액의 36.4%였다.

지난달 국내 증시가 하락하면서 지분율 감소폭에 비해 보유 금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채권시장에서는 4개월째 순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외국인투자자는 7월 국내 상장채권에 2조3880억 원 가량을 순투자했다. 4조7680억 원을 순매수했고 2조3800억 원을 만기상환했다.

7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채권 336조108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상장잔액의 11.7%다. 권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