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9일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SK스퀘어 주식은 전날보다 11.54%(13만1천 원) 내린 100만4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62만6308주로 전날보다 13% 줄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32조4517억 원으로 전날보다 17조3211억 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4위를 유지했다.
이날 SK스퀘어 외에도 삼성전자(-7.82%) SK하이닉스(-9.75%) 등 대형 반도체주 주가도 크게 내렸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98% 하락하는 등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김기백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 마감 보고서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의 오프밸런스 시트(회계상으로는 부채로 표시하지 않는 부채) 관련 보도가 투자심리 위축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며 “9개 대형 빅테크 기업의 AI 관련 오프밸런스 시트 규모가 3조 달러에 이른다는 소식이 AI 밸류체인 관련주 하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0%(398.66포인트) 내린 6471.17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약세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등 반도체 업황 불안감에 국채금리 변화 및 중동지역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5%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조503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조322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조635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3.53% 내렸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3개와 27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HPSP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HPSP 주식은 전날보다 7.15%(3050원) 오른 4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PSP은 2017년 설립된 반도체 전공정 장비 전문 기업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7%(9.74포인트) 내린 824.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외국인이 154억 원어치를, 기관은 49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71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9% 하락했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11개와 19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