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컴이 2026년 상반기 인공지능(AI) 사업 매출 성장에 힘입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한컴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986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 순이익 407억 원을 냈다고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한컴 상반기 매출 986억 7.2% 증가, AI 사업 성장에 역대 최대 매출

▲ 14일 한컴이 AI 사업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컴>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6% 감소했다. 순이익은 23.3%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1836억 원, 영업이익은 229억 원, 순이익은 3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6% 감소했다. 순이익은 43.4% 늘었다.

AI 제품 매출 성장세도 이어졌다.

상반기 AI 제품 매출은 134억7천만 원으로 지난해 연간 AI 매출 89억 원을 넘어섰다. AI 제품 매출 비중도 1분기 11.4%에서 2분기 15.7%로 높아졌다. 기업간거래(B2B) 고객 가운데 AI 패키지를 도입한 비중도 4.2%에서 6.2%로 상승했다.

한컴은 하반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3분기 안에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공공·금융 대형 고객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을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럽을 교두보로 삼았다. 한컴은 폴란드 연구개발(R&D)센터 7불스와 소버린 에이전틱 OS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폴란드 AI기업 알고마인과 현지 공공부문 고객 대상 PoC도 진행하고 있다.

피지컬 AI 사업도 확대한다.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는 프랑스 로봇기업 샤크로보틱스와 협력해 소방·구조 로봇에 한컴 에이전틱 OS를 탑재하기로 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상반기 최대 실적을 통해 AI 중심의 사업 전환 성과를 확인했다”며 “AI 패키지 제품 판매 확대와 에이전틱 OS 상용화,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진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