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8958만 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안정적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8958만 원대 횡보, 미국 주요 물가지표 안정화에도 시장은 관망세

▲ 미국 주요 물가지수 발표 뒤에도 시장은 관망세를 보인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4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9시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3% 오른 895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4% 높은 266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07% 오른 1425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4시간 전과 같은 수준인 10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0.39%) 유에스디에스(0.3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00%) 유에스디코인(-0.14%) 트론(0.00%) 도지코인(0.00%)은 24시간 전과 같거나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시장분석업체 이코노데이는 “특히 휘발유와 에너지 가격 하락이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물가지표가 안정적 수준을 보이자 시장 참여자들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예측하는 시카고거래소(CME)의 페드워치 집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시장에서는 9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65.2%로 보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심리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박스권 가격대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물가 안정화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춰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