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이 상반기 보험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순이익이 늘었다.

DB손해보험은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 9796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1년 전보다 8.0% 늘었다.
 
DB손해보험 상반기 순이익 9796억으로 8% 늘어, 보험손익 18% 개선

▲ DB손해보험이 상반기 순이익 9796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보험손익은 7884억 원, 투자손익은 6382억 원으로 각각 2025년 상반기보다 17.6%, 8.4% 증가했다.

보험손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반기 장기보험손익은 776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2% 늘었다. 

장기보험손익은 2분기에만 5105억 원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6% 성장했다.

DB손해보험은 “1분기와 비교해 2분기 장기위험손해율이 개선됐다”며 “계리가정 변경으로 손실계약 환입이 발생하며 손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상반기 자동차보험손익은 150억 원으로 2025년 상반기보다 80.7% 줄었다.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2분기 손해율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됐다”며 “손해율 상승폭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일반보험 부문은 2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1분기 큰 폭의 손실이 발생한 영향으로 상반기 전체로는 24억 원 손실이 발생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은 6월 말 기준 204.3%로 잠정집계됐다. 2025년 연말보다 13.9%포인트 하락했다.

DB손해보험은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 인수로 자본이 감소했지만 지급여력비율 목표치인 200% 이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2025년 포테그라 발행주식 100%를 16억5천만 달러(약 2조3천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 뒤 승인 절차를 거쳐 5월30일 최종 대급을 지급했다.

DB손해보험은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익성 경쟁우위 확보 △투자손익 및 리스크 관리 △미래 경쟁력 제고 △해외사업 성과 극대화 등을 제시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