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가 2분기 자외선 차단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한국콜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613억 원, 영업이익 110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2일 공시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50.2% 증가했다.
 
한국콜마 2분기 영업이익 1103억으로 50% 증가, 자외선 차단제 수요 확대

▲ 한국콜마가 자외선 차단제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사진은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한국콜마 사옥 전경. <한국콜마>


2분기 순이익은 7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9% 늘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국내법인은 매출 4304억 원, 영업이익 708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1.2%, 영업이익은 44.3% 늘었다.

특히 자외선 차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브랜드의 신제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중국법인은 매출 579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3% 줄었다. 자외선 차단 제품의 성수기 진입에 따라 매출이 확대됐으나 색조 제품에 대한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미국법인은 매출 178억 원, 영업손실 14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9% 줄었고 영업손실도 늘었다. 미국 최대 고객사 주문이 감소했으나 글로벌 색조 브랜드 비중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법인은 매출 92억 원, 영업손실 9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0.2% 늘었으나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미국법인과 협업을 통해 영업 및 생산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자회사 연우는 매출 911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775.0% 증가했다. 자외선 차단 제품의 용기 수주가 기대 수준을 웃돌았고 이란 전쟁의 영향도 제한적 수준에 그쳤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자회사 HK이노엔은 매출 2672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53.6% 늘었다. 

전문의약품 판매가 늘면서 이익 개선 속도도 빨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케이캡의 중국 사용료 수입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수액과 고혈압·당뇨 치료제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