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제약이 케미컬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위수탁 생산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셀트리온제약은 2026년 2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1533억 원, 영업이익 19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 2분기 영업이익 193억 분기 최대, 위수탁 생산 매출 53% 증가

▲ 셀트리온제약이 위수탁 생산부문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사진은 충북 청주에 있는 셀트리온 제약 본사 건물. <셀트리온제약 홈페이지 갈무리>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2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12.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사업부문 가운데 위수탁 생산의 성장폭이 가장 컸다.

위수탁 생산 매출은 497억 원으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53.4%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 24.7%에서 올해 2분기 32.4%로 높아졌다.

글로벌 공급 물량이 늘면서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상업생산 매출은 1년 전보다 51.9% 증가한 353억 원을 기록했다. PFS 매출은 위수탁 생산 부문 매출의 약 71%를 차지했다.

케미컬 사업부문 매출은 67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간장질환 치료제 ‘고덱스’ 매출은 10.1% 증가한 177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 사업부문 매출은 12.5% 늘어난 366억 원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매출은 19.2% 증가한 115억 원,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매출은 20.7% 늘어난 43억 원으로 집계됐다. 항암제 ‘베그젤마’ 매출은 93.9% 증가한 40억 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2854억 원, 영업이익 32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22.7% 증가했다. 순이익은 22.4% 늘어난 225억 원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2분기에는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고르게 이어지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주력 제품의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 역량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