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3일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79%(15만1천 원) 내린 156만7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42만8892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49% 줄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144조6815억 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110조3044억 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2위를 유지했다.
이날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삼성전자(-8.76%) 삼성전자우(-6.81%) SK스퀘어(-1.25%) 등 반도체 관련 대형주 주가도 함께 내렸다.
7월31일 반도체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5.12%(338.00포인트) 내린 6257.45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지난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반도체 관련주 중심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확대되며 5%대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조842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조947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조652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은 평균 2.11%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9개, 하락 종목은 21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펩트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펩트론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9.97%(3만8300원) 오른 16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97년 설립돼 2015년 코스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일라이릴리가 개발하고 있는 월 1회 투여형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국내 생산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펩트론은 올해 3월 이사회에서 오송 2공장 자동충전설비 도입 관련 건을 의결했다. 제2공장은 월 1회 비만약 생산을 위한 미국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cGMP) 시설로 알려졌다.
코스닥은 직전 거래일보다 2.44%(17.59포인트) 오른 737.35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이 337억 원어치를, 기관은 166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09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3.92% 올랐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19개와 10개, 보합 종목은 1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