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서울 강서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제2회 기후수능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OMR카드에 인적사항을 기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13일 환경재단은 8월2일까지 '2026 제3회 기후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8월29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생 100명이다.
기후수능은 2024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공교육에서 접하기 어려운 기후, 환경 교육을 보완하고 청소년들이 기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형 시험이다.
올해는 환경·사회·과학 분야 교과 전문가들이 출제진으로 합류해, 기후위기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
시험은 실제 수능과 유사한 환경에서 60분 동안 진행되며 중학교 환경 교과서와 주요 환경 이슈를 바탕으로 선택형 38문항과 서답형 2문항 등 40문항으로 출제된다.
시험 종료 후에는 출제진이 고난도 문항을 직접 풀이하고 타 교과의 시선에서 기후환경 문제를 함께 이야기해보는 '오답정답 기후토크쇼'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3일부터 기후수능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기후와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학교나 동아리 단위 5인 이상 단체 신청도 가능하며 단체 인솔자에는 환경재단 이사장 명의의 감사장이 수여된다.
최종 결과는 8월6일에 개별 안내된다.
응시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개인별 기후 성적표가 제공되며 우수 성적자에게는 1등 100만 원, 2등 50만 원, 3등 30만 원의 기후수능 장학금이 수여된다.
환경재단은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수도권 외 지역 거주 응시자에게는 최대 5만 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수능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를 우리 사회와 삶 전반의 문제로 이해하고 스스로 해법을 고민하도록 준비한 교육의 장"이라며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출제에 참여한 만큼 다양한 교과의 시선으로 기후위기를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