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이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6500억 원가량의 일감을 따냈다.

삼성물산은 13일 열린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물산, 공사비 6500억 규모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 삼성물산이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래미안르페리움' 조감도. <삼성물산>


이번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4만4106㎡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1층, 7개 동, 928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모두 6538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단지 이름으로 ‘래미안르페리움’을 제안했다. 월계관과 왕관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최고 높이 41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우면산과 서리풀공원, 한강과 남산타워 등을 조망할 수 있다.

기존 정비계획안의 주동 배치를 개선해 조성되는 중앙광장은 약 7천㎡ 규모로 주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골프 클럽·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프로그램만 55개 정도 마련된다. 동별 프라이빗 커뮤니티도 구성한다.

특허기술을 적용한 1등급 바닥구조를 도입하고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 적용되는 내진 특등급 수준의 설계도 반영하기로 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시공사 입찰을 두 차례 진행했으나 HDC현대산업개발만 단독 응찰해 수의계약으로 전환됐고 조합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했다.

하지만 2025년 7월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할지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410표 가운데 반대 228표가 나와 안건이 부결됐다.

이후 삼성물산이 해당 사업에 입찰하기로 결정했으며 1월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