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5G와 LTE를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요금제를 선보인다.

KT는 7월1일부터 5G와 LTE로 이원화돼 있던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KT 5G·LTE 통합요금제 7월 출시, 105종 요금제 18종으로 간소화

▲ KT가 7월1일부터 5G와 LTE를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 KT >


통합 요금제가 출시되는 7월1일부터 기존 5G·LTE 요금제 105종의 신규 가입은 중단되며, 요금제 종류도 총 18종으로 대폭 간소화된다.

다만 기존 가입자는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새 요금제는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초이스’와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베이직’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KT는 모든 가입자가 기본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안심 옵션(QoS)도 도입한다.

베이직 110GB 요금제는 최대 5Mbps, 베이직 14GB 이상 요금제는 최대 1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베이직 10GB 이하 저가 요금제에는 최대 400Kbps 속도의 데이터 안심 옵션이 적용된다.

최상위 라인업인 초이스 요금제는 속도 제한 없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연령과 이용 패턴에 따라 제공되는 맞춤형 혜택인 ‘덤 혜택’도 편의성을 높였다.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없이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어린이 가입자가 만 13세가 되면 데이터를 두 배로 제공하는 ‘스쿨덤’ 혜택이 자동 적용되며, 만 18세 이후에는 ‘Y덤’ 혜택으로 연계돼 데이터 두 배 제공 혜택이 이어진다.

만 65세 이상 가입자에게는 ‘65+덤’, 만 75세 이상 가입자에게는 ‘75+덤’ 혜택이 각각 적용돼 추가 데이터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기존 요금제 가입자를 위한 혜택도 확대한다.

LTE 저가 요금제를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시니어 가입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월 2만 원대 이상 요금제에는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월 1만 원대 이상 요금제에는 음성 30분과 문자 50건을 제공한다. 기존 요금제 가입자도 추가 비용 없이 데이터 안심 옵션(QoS)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 장병에게는 복무 기간 동안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장애인 등 복지 대상 가입자에게는 영상통화와 부가통화 제공량을 최대 600분까지 확대한다.

KT는 고객보답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100GB를 별도 조건 변경 없이 7월 말까지 제공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통합요금제는 고객 관점에서 요금제 구조를 재설계해 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생애 주기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해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