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원무역이 브랜드 아크테릭스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4일 영원무역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KB증권 "영원무역 OEM 사업부 성장세 지속될 것, 아크테릭스 주문 집중"

▲ 영원무역이 주요 고객사 아크테릭스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 만리동에 위치한 영원무역 사옥. <영원무역>


영원무역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일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류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아크테릭스 주문 물량이 늘고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스캇의 적자 폭도 크게 줄고 있다”며 “특히 아크테릭스 주문이 영원무역에 집중되는 가운데 아크테릭스 모회사인 아머스포츠가 올해 실적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머스포츠는 아크테릭스가 포함된 기능성 의류 부문의 올해 예상 매출 성장률을 기존 18~20%에서 22~24%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부의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류 연구원은 “2분기는 의류 주문이 늘어나는 준성수기에 들어서는 시기인 만큼 실적 개선 흐름이 더 뚜렷해질 것”이라며 “주가 부담은 크지 않은 가운데 운동복·일상복 브랜드의 주문 증가로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영원무역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901억 원, 영업이익 198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36.0% 증가하는 것이다.

류 연구원은 “OEM 사업은 생산량이 늘수록 고정비 부담이 줄어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효과가 크다”며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아크테릭스 물량이 늘고 주요 브랜드 고객사도 추가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원무역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200억 원, 영업이익 66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29.2%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