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26' 참가, 로봇·전장·의료 등 고부가 소재 공개

▲ '차이나플라스 2026'에 마련된 LG화학의 전시부스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 전시회에 참가해 고부가, 고기능성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LG화학은 오는 21일부터 4일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6(Chinaplas 202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은 ‘산업의 전환을 이끌어온 소재(Chemistry That Moves Industries Forward)’를 주제로 약 400㎡ 규모의 부스에 로봇, 전장, 의료 등 주요 산업별 전시 구역(Zone)을 구성하고 총 90여 종의 고부가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무도장 공정으로 로봇 외장의 광택을 구현하고 플라스틱 경량화에 기여하는 ‘메탈릭 ABS(고부가합성수지)’를 선보인다.

또 로봇 내부 배선에 적용할 수 있는 내열성과 유연성이 강화된 초고중합도 PVC(폴리염화비닐)를 전시한다. 고굴절 소재도 선보이는데 이는 유리급 투명도와 높은 내충격성을 바탕으로 곡면 설계가 가능해 로봇의 눈이나 센서 등 렌즈 커버에 적합하다.

배터리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열폭주 지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 '넥슐라(Nexula)'도 함께 전시된다.

전장 분야에서는 고광택, 고내열 ASA(고부가합성수지)가 적용된 사이드 미러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시된다. 주간주행등(DRL)에 적용하면 LED 빛을 램프 전체에 고르게 확산시켜 주간에도 선명한 밝기와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는 고투명 PC(폴리카보네이트)도 이번에 전시되는 주요 제품이다.

LG화학은 주사기에 연결되는 각종 부품과 혈액투석기 외장에 적용되는 의료용 ABS와 PC 등 의료 분야 소재도 선보인다.

기존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PE(폴리에틸렌) 소재 적용으로 재활용률을 높인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 '유니커블(UNIQABLE)'을 통해 LG화학의 순환경제 관련 소재 역량도 알린다.

LG화학은 전시부스 방문 고객의 주요 관심사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고부가 제품의 실질적 판매 증대 기회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 대상으로 LG화학은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과 고객 경험혁신을 통한 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