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익훈은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이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와 재건축을 완수해 아이파크 브랜드와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데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광운대 역세권개발 같은 복합개발사업과 자체주택사업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1968년 7월15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영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웨스트민스터대 대학원에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현대산업개발로 자리를 옮긴 뒤 현대아이파크몰 경영지원실장, 아이콘트롤스 경영지원실장, HDC현대산업개발 구매조달실장을 지냈다.

HDC아이파크몰과 부동산R114의 대표이사를 거쳐 2022년 HDC산업개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회언 최고재무책임자(CFO), 정익희 최고안전책임자(CSO)와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이루고 있다.

건설과 부동산, 유통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HDC그룹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이 2023년 2월7일 오전 광주행정타운아이파크 현장을 방문해
류강선 광주행정타운아이파크 현장소장과 함께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복합개발사업 등 본업회복에 힘 실어
최익훈은 2023년 들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본업 회복에 힘을 싣고 있다.

대내외적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은 만큼 HDC현대산업개발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복합개발에 더욱 집중해 성과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상반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인허가를 모두 완료하고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역점사업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노선을 비롯한 교통호재를 품은 광운대역 인근 14만8166㎡ 부지에 최고 49층 높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단지(3150세대)와 호텔, 사무실, 쇼핑센터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 규모가 약 2조8천억 원에 이른다.

게다가 HDC현대산업개발 자체사업이라 일반 주택 도급사업보다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최익훈은 2023년 신년사에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복합개발사업에 관한 그룹 차원의 비전을 제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랜드마크적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익훈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내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1월 초 화정아이파크 리빌딩을 맡을 ‘A1추진단’과 함께 사장 직속 조직으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수행할 ‘H1사업단’을 만들었다.

H1사업단은 박희윤 상품기획실장 전무가 사업단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

박 전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주사체제로 전환하고 디벨로퍼(개발사업)로 성장 청사진을 내놓던 2018년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영입한 도시개발전문가다. 박 전무는 일본 부동산개발기업 모리빌딩도시기획 서울지사장을 지낸 인물로 HDC현대산업개발에서는 2018년 신설한 개발운영사업본부 본부장을 맡아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복합개발부문에서 용산철도부지 개발사업(약 5천억 원), 공릉역세권 개발사업(약 2천억 원),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2조4천억 원),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2조1600억 원) 등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5월24일 공시를 통해 인천신항 배후단지 토지 2만835㎥도 매수해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부터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 민간투자 개발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부문에서는 자체개발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청주 가경아이파크 6단지(995세대) 도시개발사업 승인을 받아 2023년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청주 가경7단지(531세대)와 8단지(1275세대) 추가 건립도 개발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1분기 자체주택사업인 청주 가경아이파크 5단지 준공에 따른 매출 2525억 원이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 효과를 봤다.
[Who Is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 HDC현대산업개발 실적.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
HDC현대산업개발이 2014년 뒤 9년 만에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7월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에서 시공능력평가액 3조7013억 원을 받아 11위를 보였다. 2022년보다 한 계단 내려가면서 호반건설(4조3965억 원)에 10위 자리를 내줬다.

구체적으로 경영평가액 1조2158억 원, 공사실적평가액 1조8209억 원, 기술능력능력평가액 4043억 원, 신인도평가액 2601억 원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여파가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경영능력평가액과 신인도평가액이 각각 2022년보다 43%, 37.4% 감소했다. 공사실적평가액도 2022년과 비교해 4.3% 낮아졌다. 기술능력평가액은 1.4% 증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능력평가 10위권에서 이탈한 것은 2014년(13위) 뒤 9년 만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5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를 회복한 뒤 줄곧 8~10위를 지켜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에도 경영평가액 2조1615억 원, 공사실적평가액 1조9403억 원 등 시공능력평가액 총액 4조9160억 원으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시공능력평가액은 공사실적평가액에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을 더해 값을 도출한다.

2023년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모두 7만7675곳으로 전체 건설업체 8만9877곳의 86.4% 규모다.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2023년 8월1일부터 적용되며 공사발주 때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뿐 아니라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사회봉사활동 등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에 힘써
HDC현대산업개발은 수해복구 지원 등 사회봉사활동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힘쓰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7월 괴산과 청주, 예천 등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지역들에 이재민 지원과 피해복구 릴레이 기부활동을 펼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19일 충북 괴산군에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과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농가 140여 세대의 폐기물처리와 도로복구에 필요한 장비도 지원했다.

7월24일 충북 청주시에는 침수세대 보수작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고 7월27일 경북 예천군에도 노령층과 장애인 가구 등을 위한 쌀 등 식료품과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예천취수장에 쌓인 흙을 제거하기 위한 굴삭기 등 중장비도 지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밖에도 2023년 본사가 있는 서울 용산지역에서 나무심기, 용산복지재단 장애인 물품지원, 지역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에 쌀 기부, 대한노인회 쌀 지원, 취약계층 장애아동 생활지원금 기부, 해오름빌 벽화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했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이재민 지원성금 및 생필품 기부, 반포 일대 한강정비 봉사활동 등도 수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에도 수해지원 성금 기부, 소외 이웃을 위한 쌀과 연탄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8월17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을 위한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3억 원 가운데 임직원 성금 1억 원은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1만 원 미만의 금액을 모으는 ‘끝전나눔’을 통해 마련했다.

회사가 이에 더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2억 원을 더했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을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것이다.

연말에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 쌀 5kg짜리 200포를 전달하고 서울시 용산구에 사는 기초수급자와 소외계층 가운데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약 1만2천 장을 전달했다.

△건설현장 안전문화와 시스템 쇄신에 사활
최익훈은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로 안전관리부분의 쇄신과 신뢰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7월20일 안전·품질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을 서울시뿐 아니라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날인 7월19일 100억 원 미만 규모 공공공사와 민간건축 공사장에도 동영상 기록관리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뒤 하루 만에 이를 수용해 동영상 촬영관리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관찰카메라(CCTV)와 드론, 이동식 CCTV, 바디캠 등을 활용해 동영상 촬영을 모든 공정으로 확대한다.

또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품질관리 시공실명제에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접목해 빠르게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품질관리 시공실명제는 건설공사를 진행하며 각층과 부위별 점검사항을 사진 등으로 기록하고 다음 공사로 넘어가기 전 시공담당자, 공구장, 현장소장이 단계별로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안전경영을 위해 협력회사와 협력에도 힘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2월 협력회사 대표들과 2023년 안전품질 경영 선포식을 열고 재해예방과 품질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선포식에서 △현장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 △가설구조물 선제적 구조 안전성 확보 △스마트 세이프티 시스템 구축 △참여와 협력을 통한 안전품질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밖에 2022년부터 경영진들도 참여하는 ‘HDC 세이프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HDC 세이프티 아카데미는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과 현장소장, 현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직무그룹별로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2023년 5월에는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제2기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2022년 8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시공혁신단도 출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은 건설 및 안전분야 내부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해 건축구조와 가설구조물, 콘크리트 품질확보부문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또 최고안전책임자(CSO) 조직을 신설해 독립적 안전보건 운영체계를 갖췄다. 건설현장에 투입하는 모든 작업의 작업계획서 수립, 근로자가 참석하는 위험성평가, 변경된 작업에 관한 일일 안전회의 등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현장의 안전과 품질 관리 공백을 없애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위험관리 프로그램, 설계 안정성 검토 시스템, 품질실명제(I-QMS) 등도 구축했다.

품질실명제는 공사 단계별로 핵심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한 뒤 승인하고 기록 관리해 항복별로 책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2023년 4월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이를 모든 현장에 적용했다.

안전경진대회도 펼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안전경진대회 세이프티 챌린지를 열고 현장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선사례는 책자로 배포해 공유하고 개선사례와 아이디어로 접수된 111건 가운데 우수작은 포상했다.

최익훈은 현장안전점검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 2023년 2월 오전에는 광주행정타운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주관했다.

최익훈은 이 자리에서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과 품질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장의 모든 직원이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문화를 복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익훈은 취임한 뒤 첫 일정으로도 재건축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최익훈은 2022년 6월7일 정익희 최고안전책임자를 비롯해 건설본부장, 개발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 회사의 주요 임원들이 전국 건설현장에서 동시에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경영을 최우선에 놓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익훈은 이날 직접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현장을 찾아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현장문화를 복원하겠다”며 “아이파크 입주예정 고객이 내집이 안전하게 지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현장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등으로 안전에 관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일주일 뒤인 6월14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준공 뒤 10년 이내인 전국 아이파크 73개 단지, 6만6천 세대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시작했다.

△화정아이파크 철거 시작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구조물 해체공사에 돌입해 본격적 재시공 작업에 들어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7월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 안전교육장에서 구조물 해체계획 설명회를 열고 공사일정과 공법, 안전환경 관리계획 등을 발표했다. 그 뒤 14일부터 해체공사를 시작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해체공사를 약 2년 동안 진행해 2025년 상반기에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최익훈은 2023년 신년사에서 최우선 과제로 광주 화정아이파크 재시공의 성공적 완수를 꼽았다.

최익훈은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 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고 구조적 안전결함 보증기간 30년으로 확대, 최고안전책임자(CSO) 조직 구성 등 시장 신뢰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이런 노력들이 의미를 가지도록 화정아이파크 재시공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최선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2022년 10월 화정아이파크 안정적 철거와 재시공을 위해 세계적 구조 엔지니어링기업 ‘LERA Consulting Structural Engineers(LERA)’와 재시공 기술자문 관련 양해각서를 맺었다.

LERA는 2021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챔플래인 타워 붕괴사고 조사 및 평가업무를 맡는 등 컨설팅 경험이 많은 기업이다.

또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 홍콩의 뱅크오브차이나, 중국 상하이월드파이낸스센터 등 초고층 빌딩과 한국 롯데월드타워, 서울 삼성동 현대 GBC 등을 설계했다.

2023년 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화정아이파크 재건설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직속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1월5일 신뢰회복과 미래준비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개편에서 CEO 직속으로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책임건설을 위한 A1추진단, 광운대 역세권개발사업 등 그룹 복합개발사업을 수행하는 H1추진단을 만들었다.

이 밖에 조직 및 일하는 문화 혁신을 위한 기업문화혁신실, 디자인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디자인실 등을 신설했다.
[Who Is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앞줄 가운데)가 2022년 8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박일곤 현장 관리감독자 등 엔지니어들을 격려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HDC현대산업개발이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5억 원, 영업이익 558억 원을 냈다.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49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 순이익 404억 원을 거뒀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6.8% 늘어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자체주택사업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 별도기준 실적으로 자체주택부문에서 매출 2884억 원을 거뒀다. 2022년 1분기 422억 원보다 매출이 583.5% 급증했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은 2분기에는 다시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336억3300만 원, 영업이익 57억3300만 원, 순이익 165억54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1.4%, 75.4% 급감한 것이다. 건설경기 둔화, 현장 원가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토목·SOC(사회간접자본)부문과 해외사업이 특히 부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2분기 토목·SOC부문 매출 671억 원, 해외사업에서 매출 94억 원을 거뒀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각각 57.4%, 49.7% 감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실적도 없다. 2023년 2분기 말 기준 HDC현대산업개발 수주잔고는 30조2310억 원 수준이다. 2023년 초 31조 원 규모에서 소폭 줄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2020년 6천억 원대를 향해가던 영업이익이 2022년 1천억 원대로 급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34억 원으로 2020년보다 53.5% 줄어든 데 이어 2022년에도 영업이익이 57% 급감했다.

이는 2021년 4분기과 2022년 1분기에 각각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에 따른 손실추정액 1750억 원, 1622억 원을 반영한 탓이다.

△협력사와 상생협력에 노력
최익훈은 협력사와 상생협력기금 등을 확대하며 상생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3월17일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에 협력사 상생협력기금 3억3천만 원을 출연했다. 이번 상생협력기금은 우수협력사 포상금 지급, 교육지원, 기술협력 등 지원 예산으로 활용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상생협력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 출연해 협력사와 동반성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등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2020년 상생협력기금 1억 원을 지원한 뒤 2021년과 2022년 각각 기금 3억 원씩을 출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의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자금도 두 배로 늘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10월부터 협력사 상생펀드 운용자금 규모를 기존 400억 원에서 820억 원으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0년 상생펀드 20억 원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자금을 늘려 2021년에는 상생펀드 400억 원 규모를 운용해 협력사를 지원해왔다.

협력사가 근본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도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12월 제3회 기술제안공모제를 통해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에 사업화 기회와 공동기술개발 연구비, HDC캠퍼스 무상 온라인교육을 통한 직무 및 자기계발 등을 지원했다.

우수협력사 등급을 세분화해 입찰참여권 부여, 이행보증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다.
[Who Is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왼쪽)와 이승엽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가 2022년 10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주거지원 방안 등에 관한 이행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와 주거지원 협약 타결
최익훈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 방안을 둘러싸고 입주예정자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하면서 보상문제를 두고 겪어왔던 갈등을 일단락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10월18일 송갑석,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재를 통해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한 주거지원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화정아이파크의 성공적 재건축을 위한 협의와 소통도 이어가기로 했다.

최익훈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열린 이행 협약식에 직접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협약으로 광주 화정아이파크 계약자들의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 보상금을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신 상환하는 중도금에 관해서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이 2022년 8월 발표한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주거지원 종합대책에는 계약금 10% 외 중도금은 회사가 대신 갚아주는 만큼 지체 보상금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바라봤다.

이승엽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협의회 대표는 “이행 협약서 내용에 많은 분들이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입주예정자들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익훈은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자해지의 각오로 화정아이파크 리빌딩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2022년 8월11일 화정아이파크 계약고객을 위한 2630억 원 규모의 주거지원 종합대책 방안을 발표하고 사전의향서를 접수하는 등 사고수습 절차를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화정아이파크 계약고객이 아파트 전면 철거 뒤 재시공까지 남은 61개월 동안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금 1천억 원과 중도금 대위변제금 1630억 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입주 때까지 지원금에 관한 금융비용도 HDC현대산업개발이 모두 부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계약고객이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으면 해당 지원금에 입주 때까지 연금리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해주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23일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사전의향서를 접수하면서 아파트 전체 동 철거와 재시공 결정에 따라 계약고객 중도금 대출의 대위변제를 환불에 준하는 수준으로 시행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이자까지 모두 회사가 부담한다는 세부계획도 내놓았다.

중도금을 대출 없이 자납한 계약고객에게도 자납금액에 기간이자를 더해 중도금을 모두 돌려준다는 방침도 밝혔다.

다만 이런 주거지원 방안을 두고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에서 일방적이고 허울뿐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갈등을 겪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계약금에 관해서만 지연보상 배상금을 산정해 배상금액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주장 등이 나왔다.

광주화정아이파크의 애초 예정입주일은 2022년 11월이었다. 하지만 2022년 1월11일 공사 중이던 201동 외벽 일부가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하자 HDC현대산업개발은 8개 동 전체를 철거하고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광주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일이 2027년 12월로 미뤄졌다.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에 선임
최익훈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유병규와 하원기 각자대표 등 기존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이 물러나면서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익훈은 회사 조직을 추스르면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5월25일 최익훈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 전무를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7월1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익훈의 대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고경영자(CEO) 최익훈과 김회언 최고재무책임자(CFO), 정익희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3명의 대표이사를 두면서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경영진을 정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익훈의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최 신임 대표가 회사의 위기대응 능력을 재정립하고 실적 개선 및 지속적인 성장동력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익훈은 대표 취임 후 ‘다시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아이파크 브랜드 재건을 위해 뛰기 시작했다.

△부동산R114 대표
최익훈은 HDC가 지분 100%를 보유한 부동산 빅데이터 계열사 부동산R114(옛 부동산114) 경영을 맡아 프롭테크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했다.

최익훈은 2021년 부동산114 대표에 오른 뒤 같은 해 10월 부동산(Realty)을 뜻하는 ‘R’을 넣은 새로운 회사 이름과 브랜드를 내놓고 '부동산 플랫폼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 구축에 나섰다.

같은 해 11월에는 공인중개사 업무를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인 ‘스마트R’을 내놓았다.

스마트R은 매물등록은 물론 일정관리, 고객관리, 계약관리 등 공인중개사 업무의 필수기능을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솔루션이다. 부동산R114도 다른 프롭테크 기업들처럼 온라인 중개서비스를 새로운 사업모델로 삼아 영역 확장에 나선 것이다.

최익훈은 분양현장 관리시스템 사업에 주력하는 스마트워킹과 프롭테크 사업 발굴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부동산과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종합 컨설팅서비스도 추진했다.

부동산114는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되던 시기인 1990년대 말부터 인쇄매체를 통해 제공되던 부동산 시세정보 등을 온라인으로 옮겨온 부동산정보 포털 기업으로 2018년 2월 HDC그룹에 인수됐다.

△아이파크몰 전면 재단장
최익훈은 2018년에 HDC아이파크몰 경영지원실장에 이어 대표를 맡아 아이파크몰의 전면 재단장을 이끌면서 주목을 받았다.

최익훈은 아이파크몰 경영지원실장으로 재직할 때 용산 아이파크몰이 국내 복합쇼핑몰 선두에 오르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용산 아이파크몰을 쇼핑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외식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단장해 ‘몰링(malling)’ 문화 구축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2018년 4월 도심 속 자연을 뜻하는 ‘어반 네이처’ 콘셉트를 앞세워 쇼핑몰 안에 ‘더 가든’, ‘더 테라스’ 등 친환경 공간을 선보였다. 주말마다 클래식, 재즈 공연 등 문화행사를 유치하고 패션쇼, 케이팝 팝업스토어 등을 열어 방문객의 지속적 증가를 이끌었다.

또 전시와 공연 이벤트 외에 야외 풋살 구장에서 스포츠 동호회와 유소년 축구교실 등을 열었다. 미쉐린 가이드 행사나 전통 공예관을 통한 국산 공예품 홍보와 판매 활성화 등도 추진했다.

△HDC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 두루 거쳐
최익훈은 HDC아이콘트롤스(현 HDC랩스)와 HDC아이파크몰, 부동산R114 등 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과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능력을 발휘하면서 그룹 내부에서 입지를 키워왔다.

최익훈은 2015년 아이콘트롤스 경영지원실장으로서 회사의 코스피 상장 작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콘트롤스는 1999년 설립된 HDC그룹의 정보통신(IT)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최익훈은 2015년 3월 아이콘트롤스 사내이사에 선임되면서 당시 정현 대표이사, 정몽규 HDC그룹 회장, 김진오 사외이사, 이성환 사외이사 등이 있었던 이사진에 합류했다.

최익훈은 아이콘트롤스가 2015년 9월24일 코스피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뒤에도 회사의 CFO(최고재무책임자) 역할을 계속하면서 회사의 핵심 임원으로서 존재감을 보였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2022년 10월 LW컨벤션센터에서 ‘HDC SAFETY I-ACADEMY'의 최고경영진 과정의 하나로 열린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에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최익훈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한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힘을 싣고 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에 따른 주택사업 경쟁력 훼손을 방어할 새 먹거리를 마련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최익훈은 2023년 신년사에서 광주 화정아이파크 재시공의 성공적 완수를 최우선으로 꼽는 한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한 복합개발사업분야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상반기 역점사업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인허가를 모두 마치고 같은 해 8월 현재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광운대역 인근 14만8166㎡ 부지에 주거·업무·문화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가 약 2조8천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복합개발부문에서 용산철도부지 개발사업(약 5천억 원), 공릉역세권 개발사업(약 2천억 원),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2조4천억 원),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2조1600억 원) 등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사고 뒤 최익훈을 새로 최고경영자에 앉힌 것은 건설, 유통 등 다양한 계열사를 이끌면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데 성과를 낸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익훈이 부동산R114의 빅데이터 플랫폼 전환과 아이파크몰의 복합상업시설화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 경험을 갖춘 점을 강조하며 최익훈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부터 자체개발 부문 경쟁력을 살려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에 무게중심을 두고 수주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종합금융부동산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그룹 차원의 목표에 발맞춰 부동산개발 사업 확대, 리츠(부동산간접투자) 상품 다각화 등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힘을 싣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최익훈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품질관리 쇄신을 추진하고 주택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도 무겁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에서 연이어 일어난 붕괴사고로 추락한 ‘아이파크’ 브랜드를 재건해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에는 도시정비부문에서 1조 원이 넘는 수주실적을 확보하며 시장 퇴출을 면했다. 하지만 2023년 들어서는 상반기까지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2022년 시공능력평가 10위 건설사들 가운데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없는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뿐이다.

2023년 2분기 말 기준 외주 주택 수주잔고는 17조1504억 원으로 2022년 말 18조1337억 원보다 5.3% 감소했다. 2021년 말 22조6584억 원과 비교하면 1년6개월 사이 수주잔고가 24.3% 줄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시공능력평가액도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2023년 평가에서는 순위도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능력평가액이 2021년 5조6104억 원, 2022년 4조9160억 원, 2023년에는 3조7013억 원으로 떨어졌다.

2023년 시공능력평가에서는 경영능력평가액이 1조2159억 원으로 2022년보다 43.7% 줄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에 관한 행정처분도 앞두고 있다.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아이파크 재건의 길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 처분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화정아이파크 사고는 국토부 등의 조사 결과 무단 구조변경, 가설지지대 조기 철거, 콘크리트 품질불량 등이 사고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회사의 시공, 품질관리에 관한 책임이 커 학동 사고보다 처벌 수위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장기간 영업정지 처분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 평가
[Who Is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2022년 10월 LW컨벤션센터에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과 부동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경영인이다.

합리적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현대그룹과 인연을 맺은 정통 ‘현대맨’이다.

HDC그룹에서 20년 넘게 일하면서 핵심 임원으로 성장해왔다.

HDC그룹에서 여러 계열사를 거치면서 오랫동안 일해온 만큼 내부 사정에 밝고 임직원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에 선임된 뒤 ‘다시 함께’라는 구호를 내걸고 제일 먼저 내부 조직 정상화에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의적 사고방식으로 HDC그룹 계열사들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2023년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이 분석한 국내 100대 기업 표준 CEO로 꼽혔다. 최익훈은 국내 100대 기업 CEO 146명 가운데 127명의 나이와 출신학교, 학위, 승진 소요기간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조사했을 때 표준 모델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도 최익훈과 함께 표준 CEO로 선정됐다.

사건사고
[Who Is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2022년 10월24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범위 두고 입주예정자와 갈등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면 재시공을 약속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대상에서 일부 층을 제외해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을 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7월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공사현장에서 화정아이파크 해체 관련 설명회를 열고 공사일정과 공법, 안전환경 관리계획 등을 발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설명회 자료에서 철거범위를 화정아이파크 8개 동 지상주거부분으로 명시했다.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건물에서 주거부분이 아닌 지상 1~3층 상가·근린시설 공간은 철거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은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사전에 관련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고 당연히 모든 층을 철거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반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전체 동 철거 및 전면 재시공을 약속한 만큼 지상 1층부터 최고층이 모두 철거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14일 예정됐던 입주예정자 대상 해체 설명회에서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했지만 설명회는 입주예정자들의 반발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그 뒤 내부논의를 거쳐 화정아이파크 철거범위를 상가·근린시설층을 포함한 지상층 전체로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8월2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단과 만나 현존 건축물 8개 동의 상가·근린시설(지상 1~3층)을 포함한 지상층 전부를 철거하고 재시공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해체범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입주예정자에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공식 사과했다. 또 앞으로는 입주예정자 대표단과 동의절차 등에 협의하고 이런 모든 과정을 문서화하기로 했다.

동별 해체범위, 해체방식 등 세부공사 내용과 입주시점 단축 방안 등도 입주예정자와 수시로 논의하기로 했다.

화정아이파크 해체공사는 2025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해체범위 확대로 공사기간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단체,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에 엄정한 행정처분 촉구
시민단체들이 화정 아이파크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을 맡은 HDC현대산업개발에 엄중한 처분을 촉구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 40여 개로 꾸려진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 화정동 참사 시민대책위’는 2022년 12월12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는 하루빨리 법에 근거해 HDC현대산업개발에 엄정한 행정처분을 내리라”고 요구했다.

시민대책위는 “서울시가 편파적 대기업 봐주기 행정을 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전문가들, 수사기관의 조사와 수사를 통한 결과를 무시하면서 HD현대산업개발의 추가 소명 요청을 수용한 서울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2022년 12월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는 무고한 노동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것도 모자라 입주예정자들과 인근 상인들에까지 큰 피해를 준 HDC현대산업개발에 엄중하고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서울시의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관련 청문회가 기업을 봐주기 위한 요식행위가 아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서울시가 복잡한 정치사회적 분위기를 틈타 소리소문 없이 비공개 2차 청문회를 진행한다”며 “경찰의 중간수사 결과를 보면 HDC현대산업개발 부실시공 등이 증명된 만큼 서울시의 2차 청문회가 기업의 책임회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청문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국토부의 엄중처벌 권고와 경찰의 수사 결과 등을 무시한 솜방망이 처분을 내린다면 국민적 공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앞서 2022년 8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1차 청문을 마친 뒤 HDC현대산업개발의 추가 청문 요청에 따라 2022년 12월 2차 청문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에 관한 행정처분이 내려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전국건설기업노조 등도 HDC현대산업개발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나섰다.

경실련 등은 2022년 8월23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로 다시 행정처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서울시는 불법, 부당이익 추구로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을 앗아간 HDC현대산업개발에 등록말소 등 강한 행정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실련 등은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 6월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에서도 시민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지만 고작 과징금 4억 원의 제재를 받았다”며 “서울시의 행정처분이 실효적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한편에서는 서울시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행정처분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건설기업사무노동조합연맹(건설사무연맹)은 2022년 8월15일 성명서를 통해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모는 HDC현대산업개발 행정처분에 대한 결론은 신중하게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사무연맹은 “두 번이나 중대재해를 일으킨 기업을 옹호하려는 생각은 없지만 등록말소라는 처분이 내려질 경우 해당 기업 소속의 노동자, 가족, 협력업체, 부동산 관련 금융권까지 광범위하고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소속 노동자가 1만여 명, 협력업체 노동자가 1만5천여 명에 이르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설사무연맹은 “너무 큰 희생을 치르고 나서야 책임을 통감한다는 것이 부끄럽지만 건설업 생태계 전반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등록말소 처분은 근본적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관련 수사 마무리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21명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면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22년 12월14일 광주 화정아이파크아파트 신축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 배임수증재 등 혐의로 철거업체 대표 2명과 토지매입업체 대표 2명 등 4명을 검찰에 추가로 송치하면서 11개월 동안 진행한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2022년 1월11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 뒤 22명을 입건해 수사를 벌였고 이 가운데 모두 21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2023년 8월 현재 경찰이 송치한 사건 관련자 17명과 HDC현대산업개발, 가현건설산업, 건축사사무소 광장 등 법인 3곳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2500억 계약금 소송 패소에 불복해 항소
HDC현대산업개발은 2500억 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금 관련 소송에서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12월7일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6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는 앞서 2022년 11월17일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에서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을 상대로 낸 계약금반환채무부존재 확인 및 질권소멸통지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 측의 인수 계약 해지가 적법하다고 보고 계약금 반환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12월 2조1772억 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금호산업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구주를 3228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에 2177억 원, 금호산업에 323억 원 등 모두 2500억 원을 계약금으로 냈다.

하지만 2020년 9월11일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에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최종 무산됐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2020년 11월13일 인수계약금 2500억 원을 돌려받기 위해 소송과 관련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공시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국감 출석
최익훈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최익훈은 2022년 10월24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등 중대재해 재발방지 대책에 관해 질의를 받았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2년 3월 HDC현대산업개발 건설현장 12곳이 고용노동부 특별안전감독을 받았는데 위반건수가 636건, 사법처리건수가 306건, 5년 동안 산재 사망자는 12명으로 나타났다”며 안전대책에 관해 추궁했다.

최익훈은 이에 “내부적으로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개선사항을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추가 대책안을 마련하고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과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최익훈은 화정아이파크 사고의 책임을 묻는 질의에는 “사고의 결정적 원인에 관해 다투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2022년 10월 국정감사에 최익훈 외에도 정몽규 HDC그룹 회장부터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최고안전책임자 대표 등 경영진이 줄줄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몽규 회장은 대한축구협회 회장 업무에 따른 해외출장을 이유로 국감에 불출석했다. 정익희 대표는 2022년 10월6일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국감에 출석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 상경집회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예비입주자들과 주거지원 방안 등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는 2022년 8월26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입주지연 배상금 등 주거지원 대책을 비판하는 상경집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일방적으로 통보한 주거지원 방안은 허울뿐인 대책”이라며 “아무런 잘못 없이 졸지에 집을 잃어 절망에 빠져있는 입주예정자들에 대한 실질적 주거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손해배상 책임이 HDC현대산업개발에 있음을 확약할 것 △중도금대출 이자 발생과 입주지연 배상금 지급에 관한 책임을 질 것 △현 주거지원 대책 철회와 의향서 접수 등 절차 진행을 중단할 것 △대표이사와 관계자가 사죄할 것 △납득 가능한 주거지원 방안을 새로 제시할 것 등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그 뒤 2022년 9월까지 두 차례 더 상경해 현실적 주거지원 방안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8월 발표한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 방안에서 이자후불제로 이미 대출된 중도금 대출(분양금의 40%)을 대위변제하고 남은 계약금 10%에 관해 계약서상 입주지연 배상금 비율인 연 6.47%를 적용해 배상금을 주기로 했다.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은 HDC현대산업개발이 계약금에 대해서만 지연보상 배상금을 산정해 배상금액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주장했다.

광주화정아이파크는 애초 2022년 11월이 입주예정일이었다. 하지만 2022년 1월11일 공사 중이던 201동 외벽 일부가 무너져내려 전면 재시공을 진행하면서 입주예정일이 2027년 12월로 미뤄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그 뒤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 방안에 입주예정자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해 주거지원 협약을 타결했다.

최익훈은 2022년 10월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승엽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와 만나 주거지원 방안에 합의하고 화정아이파크 성공적 재건축을 위한 이행 협약을 맺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협약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신 상환하는 중도금에 관해서도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2022년 8월 발표한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주거지원 종합대책에서는 계약금 10% 외 중도금은 회사가 대신 갚아주는 만큼 지체 보상금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봤는데 태도를 바꾼 것이다.

최익훈은 협약식에서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자해지의 각오로 화정아이파크 리빌딩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왼쪽)과 윌리엄 파스찬 LERA 파트너가 2022년 10월14일 서울 용산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화정아이파크 재시공 기술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1999년 현대산업개발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 현대아이파크몰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2015년 아이콘트롤스 경영지원실장 상무보가 됐다.

2018년 아이콘트롤스 경영지원실장 상무로 승진했다.

2018년 HDC현대산업개발 구매조달실장 상무를 지냈다.

2018년 9월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 전무에 선임됐다.

2021년 부동산114 대표이사 전무를 맡았다.

2022년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2022년 7월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 대학원에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최익훈의 보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어록
[Who Is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익훈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왼쪽)가 2019년 2월 서울 용산구청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아이파크몰 공공기여시설 공간활용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산구청>

“세계적 경기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따른 부동산시장 침체는 회사에 또 한 번의 큰 도전이 될 것이다. 2022년이 기본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변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로 삼겠다.” (2023/03/24, HDC현대산업개발 제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과 품질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현장의 모든 직원이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문화를 복원해달라.” (2023/02/07, 광주행정타운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주관하면서)

“우리의 변화가 현재에 머무른다면 미래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풍요로운 삶과 신뢰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회사의 가치를 가슴에 품고 ‘다시 함께’ 고객에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변화하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 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고 구조적 안전결함 보증기간 30년으로 확대, 최고안전책임자(CSO) 조직 구성 등 시장 신뢰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런 노력들이 의미를 가지도록 화정아이파크 재시공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최선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 (2023/01/02, 2023년 신년사에서)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결자해지의 각오로 화정아이파크 리빌딩을 진행하겠다.” (2022/10/18,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주거지원 방안 협의내용을 발표하며)

“회사의 비전인 종합 금융부동산그룹을 함께 만들어가자. 튼튼하고 좋은, 그리고 자랑스러운 회사로 만들어가기 위해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 (2022/09, 2022년 상반기 공개채용으로 선발된 신입사원들과 간담회에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현장문화를 복원하겠다. 아이파크 입주예정 고객이 내집이 안전하게 지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현장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안전에 관한 신뢰를 쌓아가겠다.” (2022/06/07,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공과 협력을 강화해 부동산 정보의 표준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 향상에 힘쓰겠다. 전자계약 활성화에 앞장서 투명한 부동산거래 시장 선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 (2022/11/03,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 사이 입주예정물량 정보공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부동산R114의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유용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2021/10/06, 부동산R114의 새로운 슬로건과 브랜드 로고 등을 발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에 관심을 갖고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체계적 관리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복합쇼핑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2020/11/27, 2020 건축물 온실가스·에너지 우수사례 성과공유회에서 HDC아이파크몰이 건물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뒤)

"용산공예홍보관 '공간'은 일평균 약 10만여 명의 유동인구와 외국인들의 이용이 많은 아이파크몰 내에 위치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이라 믿는다. 빠른 시일 내에 홍보관이 자리를 잡고 민관 상생협력 성공모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2019/08/23, 아이파크몰 용산공예홍보관 공간 개관식에서)

“아이파크몰 증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상업, 문화, 여가 시설을 모두 갖춘 쇼핑몰로 탈바꿈시키겠다. 제3세대 복합쇼핑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 (2018/09/11,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