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

이삼걸은 강원랜드 사장이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 단계로 들어섬에 따라 강원랜드의 실적을 정상화 하고 지역사회 기여를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1955년 9월21일 경상북도 안동군 풍산읍 매곡리에서 태어났다.

덕수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외환은행에 들어가 야간으로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다녔다.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경상북도청과 내무부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한 뒤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차관보를 거쳐 행안부 2차관을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6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안동시장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19대 대통령선거 때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7회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에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고 안동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21대 총선에서 안동시·예천군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뒤 2021년 강원랜드 사장에 취임했다.

상고 출신 은행원으로 시작해 관료와 정치인을 거쳐 공기업 사장을 하고 있는 남다른 이력을 지녔다.

지방행정의 주요 직책을 경험해 지방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경영활동의 공과


△강원랜드 3년 만의 영업흑자 전환 바라봐
강원랜드는 2022년 연간 기준으로 3년 만에 영업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1분기에 영업이익이 난 데 이어 2분기 이후 실적 회복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강원랜드는 2022년 1분기에 매출 2268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냈다.

영업시간 및 동시 입장인원 제한으로 카지노 영업을 완전하게 하지 못했음에도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32.8% 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2022년 4월18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강원랜드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이 풀렸다. 5월16일부터는 동시 입장인원 제한과 사이드베팅 제한 등 나머지 제한들도 모두 해제됐다.

강원랜드가 2022년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을 낸다면 2019년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이 이루어지게 된다.

강원랜드는 2020년 영업손실 4316억 원, 2021년 영업손실 527억 원을 냈다.
[Who Is ?]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

▲ 강원랜드 실적.

△ESG경영 강화 노력
이삼걸은 2022년 5월20일 '강원랜드 ESG 비전선포식'을 열고 ESG경영 강화를 강조했다.

이삼걸은 비전선포식에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남다른 설립 배경을 지닌 강원랜드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며 "청렴과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고 ESG경영을 통한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비전선포식 전에 이사회 내 직속기구로 'ESG위원회'를 발족했다.

강원랜드의 ESG 위원회는 상임이사 1명, 비상임 이사 3명으로 구성됐다. ESG 부문별 외부 전문가 7명과 본부장급 내부 인사 4명이 참여하는 자문기구인 'ESG추진위원회'와 함께 강원랜드의 ESG경영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삼걸은 2022년을 ESG경영 원년으로 선포한 바 있다.

이삼걸은 2022년 신년사에서 "올해는 강원랜드 ESG경영의 원년이 되는 해로 조직개편을 통해 ESG상생협력실을 신설했고 앞으로 ESG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2021년 연말 조직개편에서 ESG경영과 지역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사회가치실현실을 ESG상생협력실로 확대했다.

강원랜드는 200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환경부문 B+, 사회부문 A, 지배구조부문 A다.

△강원랜드 사업 다변화에 힘써
이삼걸은 2021년 취임한 직후부터 강원랜드의 사업 다변화에 꾸준히 공을 들여 왔다.

강원랜드 사업구조가 지나치게 카지노에 편중됐기 때문이다. 강원랜드의 실적에서 카지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안팎이다.

실적이 사행산업인 카지노에 편중된 상태에서는 강원랜드가 대중의 부정적 시선을 피하기 어렵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대중의 부정적 시선을 극복하지 못하면 사업 확대에 계속 제한을 받게 된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강원랜드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강원랜드를 놓고 “가족 단위 사계절 복합레저관광지구로 재편해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삼걸은 강원랜드를 ‘사계절 가족 리조트’로 바꾸기 위해 여름철 관광시설인 ‘워터월드’와 겨울철 관광시설인 ‘하이원 스키장’을 각각 하이원 리조트와 연계시킨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시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이원 리조트 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밀키트 상품 개발, 전통주점 ‘운암작가’ 개점, 아이스크림에듀와 협약을 통한 교육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원 리조트는 리조트 업계 최초로 전속 인플루언서 '하셀럽' 3팀을 선발해 이들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리조트 팸투어를 진행했다.

하이원 리조트는 하셀럽과 함께 2022년 중 하이원 리조트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 20여 편을 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원랜드 사장에 취임
이삼걸은 2021년 4월8일 강원랜드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사에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20년 연장으로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이 기회를 살려 지역주민과 상생하며 강원랜드의 100년 기틀을 다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장의 어려움에 매몰되지 않고 구성원들과 고민해 이 난관을 극복해 나가고 후세에도 강원랜드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삼걸은 취임 후 리조트의 주요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4월15일 강원 태백시 순직산업전사위령탑에 참배하는 것으로 대외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삼걸은 2021년 3월30일 강원랜드 제10대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삼걸의 강원랜드 사장 임명을 놓고 비강원도 출신인 점, 평생을 공직에서 보내 카지노산업이나 관광업에는 전문성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이삼걸이 지방재정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만큼 강원랜드의 위기를 극복하고 주변 지자체와의 관계를 잘 설정해나가는 데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이삼걸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장을 지내면서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와 '1999년 12.12합의 실무협의회'를 주도하는 등 폐광지역 현안을 다뤄본 경험이 있다.

△연이은 정치 도전 실패
이삼걸은 2013년 3월 행정안전부 제2차관으로 공직을 마감한 뒤 정치에 뛰어들었다.

2014년 무소속으로 경상북도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새누리당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패배했다. 권 시장은 행정고시 출신 정치인으로 검찰 출신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서울 용산)과 동명이인이다.

201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경북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이 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경북도지사에 도전하려 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고 안동시장에 다시 도전했다.

하지만 3선에 도전한 권영세 시장에게 또다시 패배했다.

권영세 시장은 자유한국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이삼걸을 2217표 차로 눌렀다. 이후 권영세 시장은 2020년 10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이삼걸과 같은 당 소속이 됐다.

이삼걸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북 안동시·예천군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김형동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상북도 재정 확보에 성과
이삼걸은 1998년 행정자치부에서 복지과장을 맡았을 때 고갈 위기에 빠진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성과를 냈다.

당시 자원해 복지과장을 맡아 공무원들을 설득하며 공무원연금 지급 연령을 재설정하는 등 제도 개혁을 이끌어냈다.

2006년 경상북도 기획조정본부장을 맡았을 때에는 경상북도가 중앙 예산을 더욱 많이 확보하도록 하는 성과를 냈다. 이삼걸의 노력에 힘입어 경상북도는 2007년과 2008년에 중앙 예산을 2500억 원씩 더 확보했다.

당시 이삼걸은 행정자치부에서 일한 경험을 활용해 경상북도 국장과 과장들에게 어디를 공략해야 효과가 있다거나 고향 특산물을 어디로 보내는 게 좋겠다는 등의 조언을 했다고 한다.

이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로 근무하면서 지방과 중앙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고, 경북도청 이전 사업을 확정하고 실무를 지휘하기도 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2022년 5월11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강원랜드 노·사·감 공동실천 선언식'에서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이삼걸은 코로나19 이후 강원랜드 실적의 조속한 정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강원랜드는 2022년 5월16일부터 카지노의 완전한 정상영업을 시작한 만큼 2022년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방역을 위한 영업 제한 해제가 곧바로 이용객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22년 1분기에 동시 입장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이 유지된 상황에서도 매출 974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냈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32.8% 늘고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증권업계에서는 2022년에 강원랜드가 매출 1조2500억~1조5500억 원, 영업이익 2300억~4600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 1조5200억 원, 영업이익 5011억 원을 낸 것과 비교하면 영업이익 기준으로 최대 90% 수준까지 실적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원랜드는 2022년 5월 현재 카지노 영업장 면적을 늘리는 등 영업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강원랜드의 카지노 영업장은 게임기기당 평균 면적이 국내 다른 카지노 영업장의 60%에 불과할 정도로 좁아 테이블 운영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강원랜드가 영업 정상화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게 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폐광지역은 강원랜드가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보면서 함께 큰 타격을 받았다.

정선군,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등 폐광지역 지자체는 강원랜드에 재정의 상당부분을 의존하는데 강원랜드가 영업손실을 낸 탓에 폐광기금과 배당금 등을 받지 못했다.

게다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로 강원랜드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지역사회의 경기가 크게 위축됐다.

◆ 평가
[Who Is ?]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2021년 4월15일 취임 뒤 첫 공식일정으로 강원도 태백시 산업전사위령탑에 참배하고 있다. <강원랜드>

이삼걸은 지방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지방행정의 3대 요직으로 불리는 행정과장과 재정경제과장, 감사과장을 모두 거쳤다.

인상이 투박한 듯 보이나 성격이 소탈하며 업무에 대한 판단이 빠르고 매우 정확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낼 때 구제역 파동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성과를 보여 2011년 6월 행정안전부 차관보로 발탁됐다. 차관보가 된 뒤 3개월 만에 다시 승진해 행정안전부 2차관이 된다.

이명박 정부 시절 초대 지방재정세제국장을 지냈는데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 도입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격한 논쟁을 벌여 '싸움닭'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당시 원세훈 행정자치부 장관이 "이 국장 좀 살살하세요"라며 말릴 정도였다고 한다.

강원랜드 사장에 오를 때 '낙하산 인사' 논란의 대상이 됐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안동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한 데 이어 21대 총선에서도 경상북도 안동시·예천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력 때문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임기 1년을 남기고 '보은인사'를 한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왔다.

앞서 2014년 안동시장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에 입당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2016년 총선 때 새누리당에 복당해 다시 안동지역 공천을 받고자 했으나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빈농 가정에서 5남1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유복하지는 않았으나 가족이 화목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주경야독으로 공부해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덕수상업고등학교 야간부를 졸업한 뒤 외환은행에 들어가 야간으로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다녔다. 은행에서 일하는 것이 적성에 맞는지를 고민하다가 유년시절 꿈꾸던 공직의 길을 걷기로 했다.

대학을 2학년까지 마치고 군에 입대했고 1979년 1월 제대한 뒤 직장을 그만두고 주간대학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행정고시 공부를 시작했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고교 졸업 후 은행에서 받은 월급이 행시 합격 후 사무관으로 받은 월급의 세 배였다고 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박남춘 인천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행시 24회 동기다.

조재연 대법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 이용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덕수상고 62회 동기다.

사건사고
[Who Is ?]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2022년 1월19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위원회 투쟁본부를 방문해 김태호 투쟁위원장과 화해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위원회>

△지역사회와의 갈등 봉합
이삼걸은 2022년 1월 강원랜드 인근 4개 폐광지역 시군 지역단체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는 등 지역사회와 갈등을 겪었다.

지역사회가 이삼걸의 강원랜드 조직개편에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삼걸이 폐광지역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부서인 상생협력실을 상생협력팀으로 바꿔 ESG상생협력실에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했는데 이를 두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역단체들은 공개성명을 통해 “강원랜드의 조직개편은 폐특법 제정 목적을 부정하고 지역과 주민을 무시하며 강원랜드의 설립 취지를 망각하는 처사이자 머슴이 주인행세를 하는 주객전도”라며 “폐특법 연장과 더불어 지역주민과 상생해 강원랜드 100년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이삼걸의 취임사가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삼걸은 “상생협력실을 ESG상생협력실로 통합한 것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집행력 제고에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라며 “과거처럼 소통조직과 실행조직이 따로 운영되면 실질적 성과와 깊이 있는 소통체계를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동안 지역과의 소통이 많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조직개편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소통하지 못한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역단체들은 한 달 가까이 이삼걸 퇴진 운동을 벌였으나 2022년 2월19일 이삼걸이 직접 투쟁본부를 방문해 사과를 하면서 후속 조치를 약속함으로써 양측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이삼걸은 “ESG상생협력실을 ESG상생협력본부로 격상시키고 그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실무회의를 거쳐 협력사 처우 개선 문제와 지역의 교육, 의료, 복지 문제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공동투쟁위원장은 “폐광지역과 강원랜드는 함께해야 할 파트너이자 동반자”라며 “비 온 뒤 땅은 더 단단하게 굳는 법이니 상생과 협력으로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밝은 미래를 설계하자”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2021년 4월8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강원랜드>

1974년 외환은행에 들어가 1979년까지 일했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81년 경상북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 내무부 세제1담당 서기관이 됐다.

1998년 행정자치부 복지과장이 됐다.

2000년 행정자치부 감사담당관을 맡았다.

2001년 행정자치부 재정경제과장과 재정과장으로 일했다.

2002년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장을 맡았다.

2006년 경상북도 기획관리실장과 기획조정본부장으로 일했다.

2007년 행정자치부 지방세제관이 됐다.

2008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으로 승진했다.

2009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됐다.

2011년 6월 행정안전부 차관보로 승진했다가 9월 행정안전부 제2차관으로 승진했다.

2021년 제10대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 학력

1968년 안동 풍북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71년 안동 풍산중학교를 졸업했다.

1974년 서울 덕수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전공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인 이정아와 1남2녀를 뒀다.

◆ 상훈

1992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01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22년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공개 내용을 보면 이삼걸의 재산은 11억1105만 원이다.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하고 병장으로 제대했다.

저서로 자전 에세이인 ‘작은 고추가 더 안 맵디꺼’가 있다.

어록
[Who Is ?]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2022년 5월13일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린 하이원 전속 인플루언서 '하셀럽' 팸투어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강원랜드>

“이번 공동 선언을 계기로 상호 존중하는 깨끗한 조직문화를 확고히 정착시켜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2/05/11,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노·사·감 공동실천 선언식에서)

“노사가 공동으로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행해 뜻깊다. 손님이 마음 편히 방문할 수 있는 강원랜드, 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강원랜드를 위해 임직원 모두 힘써달라.” (2022/03/24, ‘안전한 리조트 구현을 위한 노사공동 안전경영 선포식’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강원랜드는 그 어느 기업보다 높은 기준의 청렴성이 요구된다. 임직원 모두가 공정의 가치를 실천해 깨끗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강원랜드로 국민 앞에 자리매김하겠다.” (2021/12/07, 강원랜드 반부패 윤리경영 결의대회에서)

“매출을 증대시키며 불요불급한 비용을 줄여 영업수지를 개선하고,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해 강원랜드의 100년 기틀을 마련하겠다.” (2021/06/28, 강원랜드 창립 23주년 기념행사에서)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에 발맞춰 지역의 노인복지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 폐광지역 대표 공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1/05/14, 강원도 정선군 노인요양시설 조성사업 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20년 연장으로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이 기회를 살려 지역주민과 상생하며 강원랜드의 100년 기틀을 다지도록 노력하겠다.” (2021/04/08,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취임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이 고뇌 끝에 민주당 입당이라는 결단을 내려준 것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환영한다. 권 시장의 결단으로 이제 안동과 예천은 중앙정부와 전 국민의 관심을 받는 지역으로 떠오르게 됐다. 낙후와 소외로 점철됐던 안동과 예천을 포함한 경북 북부권이 새로운 발전전략을 세울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산적한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을 놓고 중앙정부와 집권여당의 특급 지원과 협력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2020/03/30, 권영세 안동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선언을 환영하며)

“지금 안동은 경북도청 이전을 계기로 안동대도호부의 옛 영광을 재현하느냐, 아니면 예천의 위성도시로 전락하느냐라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무너진 안동 경제를 살리고 부끄러운 안동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 (2019/12/30, 경북 안동시청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한국 정신문화 수도에 걸맞는 청렴성과 행정 전문가의 경륜을 갖춘 집권여당 후보가 시장이 돼야 경북 최하위권에 처져 있는 안동 경제를 살릴 수 있다. 재정력이 약한 안동은 큰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려면 중앙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 안동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안동 시정도 발전해야 한다. 제가 그 연결고리가 되겠다.” (2018/05/08, 경북 안동시청에서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안동시에서 시행된 여러 정책이 일반 시민들의 정서와는 큰 괴리감이 있다는 느낌을 요즈음에 많이 받는다. 누구나 중앙정치에 몰입하다보면 시민들의 생각과 자꾸 멀어지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빠지지 않게 업무일정에 소통시간을 별도로 둬 시민들의 마음과 가까이 있는 것이 필요하다." (2015/07/31, 페이스북에 올린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제언')

“안동과 예천의 통합만이 도청 이전의 진정한 완결이다. 두 지방자치단체 통합으로 행정 이원화, 행정서비스 혼선, 개발축 부재라는 문제를 해소하겠다.” (2014/03/31, 경북 안동시청에서 열린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지역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행복 안동이라는 애매모호한 선전구호가 지역 브랜드와 지역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정부정책의 변화 방향과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지역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지역의 강점과 잠재력을 극대화해 선진행정을 구현하는 시장이 되겠다.” (2014/01/08, 경북 안동시청에서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