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1-07-3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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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이다.
해외진출과 사업분야 확대를 통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1962년 3월26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용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술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물산에 입사해 유기화학팀장, 기능화학사업부장, 화학소재사업부장을 거치며 상사부문에서 오래 근무했다.
삼성물산 일본법인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글로벌 거래선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을 토대로 실적 증가세를 강화하는데 힘을 싣고 있다.
임직원과 소통을 중시한다.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최고경영자(CEO)라는 평을 듣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물산 대표이사 연임 뒤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행보
고정석은 2021년 3월19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고정석은 주총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미래 성장분야 육성을 통해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라며 “친환경, 인권존중, 상생협력의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석은 삼성물산 주총이 열린 당일 삼성물산 보통주 1천 주를 주당 12만3250원에 매입했다.
삼성물산은 “경영진의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고정석 이외의 삼성물산 대표이사들도 자사주를 취득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은 같은 해 3월17일 삼성물산 보통주 1천 주를 매입했으며 한승환 리조트부문장 대표이사 사장도 다음 날인 3월18일에 삼성물산 보통주 1200주를 샀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쟁력 평가 1위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021년 2월26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1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 가운데 동종업계 안에서 경쟁력을 평가하는 ‘산업별 순위’ 1위에 올랐다.
17년 연속으로 종합상사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올스타 기업에도 선정됐다.
올스타 기업은 기업 전체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 경쟁력 및 제반 가치영역이 우수한 국내 30대 기업을 선정하는 종합 순위다. 삼성물산은 2021년 이 순위에서 23위에 올랐는데 이는 2020년보다 순위가 8계단 하락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21년 국내 745개 기업을 대상으로 6개 분야(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설문조사를 거쳐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했다.
설문조사에는 산업계 임원진 9127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55명, 일반소비자 3600명 등 모두 1만2982명이 참여했다.
▲ 삼성물산 상사부문 실적.
△삼성물산 상사부문 조직 개편
고정석은 2021년 초에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조직을 개편했다.
상사부문은 기존에 △화학·소재사업부 △철강사업부 △생활산업사업부 △에너지·금속사업부 △프로젝트사업부 등 5개 사업부 체제로 구성돼 있었다.
고정석은 에너지·금속사업부와 프로젝트사업부를 통합해 에너지사업부로 바꿨다. 화학·소재사업부는 둘로 쪼개 화학사업부, 소재사업부로 나눴다.
결과적으로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화학사업부 △소재사업부 △철강사업부 △생활산업사업부 △에너지사업부 등의 사업부 체제를 꾸렸으며 새로 신사업팀도 만들었다.
에너지 관련 사업부의 덩치를 키운 것은 친환경과 관련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고정석은 2021년 신년사에서 “친환경 트렌드가 더욱 강화되는 가운데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자“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점증하는 가운데 신재생 등 친환경사업을 확대해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기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사장단 인사에서 유일하게 유임
고정석은 2020년 12월8일 실시된 삼성물산의 사장급 인사에서 유일하게 대표이사직을 유지했다.
기존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이끌던 이영호 사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는 건설부문 플랜트사업부장을 맡던 오세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을 맡았던 정금용 대표이사 사장도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을 맡고 있던 한승환 사장이 대표이사에 올랐다.
삼성물산이 친환경분야로 사업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기에 있다는 점에서 이런 경영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상사부문의 수장을 바꾸지 않았다는 시각이 나왔다.
삼성물산은 2020년 10월27일 이사회를 열고 석탄 관련 신규 투자와 사업을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상사부문은 기존에 계약된 석탄 트레이딩에 대해서는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계약이 종료되면 차례로 철수하기로 했다. 건설부문도 석탄화력발전 관련 사업에 투자, 시공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 산동루이그룹과 협력 확대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원사(실) 구매와 판매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유명 글로벌 섬유기업과 협력을 강화했다.
삼성물산은 2018년 11월18일 중국 산동루이그룹과 ‘미래 10년 양사 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열었다.
삼성물산은 “산동루이그룹과 지난 10년 동안의 협력 관계를 축하하고 향후 10년 또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성장해나가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산동루이그룹은 세계 81개 나라에서 6천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섬유기업이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수십여 개 인수하면서 글로벌 패션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삼성물산은 전했다.
고정석은 행사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제2의 도약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미래 10년 양사 협력 조인식’을 계기로 원면사업과 더불어 향후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사업에서 신규협력안건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교류하고 강점 분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원사를 주로 중국에서 사와 국내의 포천, 양주, 대구 등의 기업들에게 판매해 왔다.
△적극적 인재 채용 시도
삼성물산은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놓고 잠재적 지원자들에게 회사의 경영활동 등을 직접 소개하는 방식의 적극적 홍보전략을 선택했다.
삼성물산은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회사에 지원할 의사를 지닌 사람들을 회사에 직접 초청해 회사의 특성과 경영활동 등을 설명하는 행사를 열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회사 초청 채용설명회’를 연 것은 당시 처음으로 대학교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진행하던 신입사원 공채 방식에서 한층 진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019년 9월7~8일 이틀 동안 삼성물산 잠실사옥에서 진행된 ‘회사 초청 채용설명회’에서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의 역사와 해외거점 현황을 시작으로 ‘글로벌 톱10 트레이딩 컴퍼니’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경영활동을 소개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트레이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사부문의 사업영역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고 삼성물산은 전했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원 예장자들에게서 상사부문이나 종합상사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답변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인사팀 채용담당자는 “기존 학교에서 진행하는 회사 설명회는 회사를 설명하고 알리는 데 다소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인프라를 직접 보고 많은 정보를 얻어 갈 수 있게 회사 초청 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의 선봉에 서
고정석은 삼성물산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새 수익원을 발굴하려는 노력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고정석은 2018년 초 성장 침체기를 겪고 있던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사업체질을 개선할 '구원투수'로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영업이익 성장이 수년 동안 정체되면서 새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삼성물산은 2009년부터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요 신사업으로 꼽고 사업 확대에 주력했다. 약 5조 원의 사업비로 삼성물산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건설한 풍력과 태양광발전단지가 대표적이다.
고정석이 상사부문 사장에 오른 뒤 약 3개월 만인 2018년 4월부터 온타리오 풍력단지가 가동을 시작했다. 한반도의 약 5배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모두 10개의 발전단지가 조성돼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북미에서 신재생발전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고정석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풍력·태양광발전단지를 무사히 완공해 향후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온타리오주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차세대 먹거리사업에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미래 성장에 가장 핵심으로 두고 있는 온타리오 풍력발전단지 가동을 눈앞에 두고 고정석을 대표이사에 선임한 것은 그만큼 그의 경영능력과 신사업 추진력을 높이 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물산은 2020년에도 상사부문의 미국 법인을 통해 특수목적법인 ‘삼성솔라에너지 3 LLC’를 설립해 동부와 중부 지방에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전략 수립
고정석은 2016년부터 기획팀장을 맡으며 상사부문의 전략 수립과 주요 사업의 실무를 담당했다.
전략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으면서 일찌감치 다음 경영자에 오를 수 있는 코스를 밟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정석은 기획팀장을 맡기 이전에 화학팀장과 화학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트레이딩 전문가로 역량을 쌓았다.
△삼성물산이 걸어온 길
삼성물산은 1938년 설립된 삼성상회를 모태로 한다.
1975년 종합상사 1호 기업으로 지정돼 해외영업을 벌였으며 1995년 12월 삼성건설과 합병했다.
삼성물산은 2015년 9월 삼성에버랜드와 합병했으며 건설과 상사, 패션, 리조트부문 등 4개 사업부문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고정석이 이끄는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021년 현재 화학과 철강, 에너지, 소재, 생활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발판으로 세계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3월19일 열린 삼성물산 제57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친환경사업 확대가 중요한 과제다.
삼성물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2020년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한 3개년 전략을 세웠다.
분야별로 보면 환경(E)과 관련해 탄소제로 로드맵 및 순환경제 활성화로 방향을 잡았으며 사회(S)와 관련해 기본권 존중 및 상생협력 기업문화 확산이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지배구조(G)를 놓고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있는 경영 구현을 목표로 세웠다.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 분야는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지만 환경과 관련해서는 상사부문의 독자적 노력이 필요하다.
삼성물산이 공개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상사부문은 탈석탄 선언 이후 기존 석탄 트레이딩사업의 조기 철수를 추진하는 동시에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상사부문은 2020년 태양광에너지산업의 유망 시장인 미국 12개 주에서 약 5.5GW의 안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등 태양광발전사업을 확대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결합 사업의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자원사용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팜농장과 팜유 생산공장을 운영하면서 팜의 부산물을 이용해 바이오메스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공장 폐수에서 수거된 기름을 바이오디젤 원료 및 계면활성제 원료로 판매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실적 반등도 중요한 과제다.
고정석이 삼성물산 상사부문을 맡은 첫 해인 2018년을 제외하고는 상사부문의 실적이 계속 하락했다.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에서 2020년에 매출 13조2520억 원, 영업이익 940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1.3% 줄었다.
상사부문의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도 2018년보다 각각 1.8%, 27.4% 하락했다. 2년 연속으로 실적이 후퇴한 것이다.
삼성물산이 주력으로 하는 화학과 철강 거래사업(트레이딩)은 원자재의 가격 변동에 따라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내기 쉽지 않다.
그래서 상사부문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이 더욱 중요하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세계적으로 친환경정책이 확산하면서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신사업에서 수익성을 끌어올려 실제 실적에 기여하는 시기를 앞당기는 일이 고정석의 핵심과제다.
고정석은 상사부문에서 오랜 경험으로 실무를 주로 책임져온 만큼 해외에서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에 성과를 낼 것으로 내부에서 기대를 받는다.
◆ 평가
▲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상사부문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쌓아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CEO로 평가받는다.
고정석은 대규모 세대교체 인사 과정에서 상사부문을 이끄는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삼성그룹에서는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주요 계열사의 60대 이상 경영자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세대교체 인사가 이뤄졌다.
전임자인 김신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이 물러나고 7년 만에 상사부문 대표가 교체된 것이다.
새로 선임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리조트부문 사장이 모두 삼성 미래전략실 출신이던 것과 달리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삼성물산은 고정석의 사장 승진을 두고 "화학팀장과 화학, 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트레이딩 전문가로 2016년부터 기획팀장을 맡으며 다음 경영자후보로 양성된 인물"이라며 "현장 실무와 전략기획을 폭넓게 다루어온 만큼 상사부문의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을 지휘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고정석은 2013년 연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뒤 2년 만인 2015년 연말인사에서 부사장에 올랐다.
2015년 삼성그룹 임원인사는 그 규모가 294명으로 2009년 이후 역대 최소에 그쳤음에도 고정석은 '초고속 승진'했다.
고정석은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에 오른 뒤 특유의 추진력을 앞세워 사업체질과 조직 분위기 쇄신을 이끌었다. 주요 수익원인 원자재 거래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신사업인 신재생에너지에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전략에 역량을 쏟았다.
고정석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캠페인에 동참할 사람으로 지목되면 꽃바구니를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릴레이 방식의 응원 캠페인을 말한다.
고정석은 2020년 5월19일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미화노동자들에게 꽃 바구니와 케이크를 전달하며 응원 메시지를 통해 “농가에서 구입한 상품을 의미 있게 쓰고자 매일 수 차례 진행되는 소독과 청결 유지에 노고가 많으신 미화 여사님들께 그동안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린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통해 서울 송파구 보건소와 기타 봉사기관에도 화분을 전달했다.
2020년 1월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이사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2021년 5월31일 공개한 2029년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고정석은 2018년 상사부문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열린 모든 이사회에 참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계정도 만들어놓고 있지만 활동은 하지 않는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5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2008년 삼성물산 상사부문 기능화학사업부장에 올랐다.
2009년 일본삼성 상사부문관장 겸 화학철강사업부장을 맡았다.
2012년 삼성C&T재팬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13년 삼성물산으로 복귀해 상사부문 화학소재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 삼성물산 상사부문 기획팀장에 올랐다.
2018년 상사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한 뒤 삼성물산 각자대표이사에 올랐다.
2020년 12월 삼성물산의 사장급 인사에서 유일하게 대표이사직을 유지했다.
2021년 한국무역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81년 서울 용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고정석은 2020년에 삼성물산에서 보수로 모두 21억9천만 원을 받았다. 급여 6억7200만 원, 상여 14억2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900만 원 등이다.
고정석의 2019년 연봉은 모두 14억2900만 원이었으며 2018년에는 14억200만 원을 받았다.
어록
▲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미래 성장분야 육성을 통해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 친환경, 인권존중, 상생협력의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2021/03/19,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성장방향은 기존사업 확대와 신사업 발굴 두 가지 축이다. 고객의 사업에 대해 컨설팅을 해줄 실력을 갖추고 사업의 리스크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전문가가 되자.”
“새해 뜨겁고 밝은 상사인의 에너지를 한 방향으로 모아서 ‘지속성장하는 회사, 의미있는 사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 (2020/01/02, 삼성물산 상사부문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를 둘러싼 대외 환경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환경은 우리의 진짜 실력을 보여줄 기회다.”
“본질에 더욱 집중해서 일하기 좋은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 밖에서 경쟁자들과 싸워야 할 이 시간에 내부의 불필요한 일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2019/01/02, 삼성물산 상사부문 신년사에서)
“취임 이후 업무 파악은 물론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성장사업의 수익성 등에 대해 고민했다. 우선 직원들과 소통하고 한 방향으로 뜻을 모아 올해 좋은 성과를 내는 게 1차 목표다. 차별화된 경쟁력과 경영 효율화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 (2018/05/11, 아주경제 인터뷰)
“삼성물산은 지난 80년 동안 한국경제 성장과 더불어 환희와 고난의 순간을 함께해왔다. 글로벌 고객사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가치창조 기업'으로 역할을 다해나가겠다.” (2018,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에 오른 뒤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