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외국언론 "미국 코로나19 재확산에 경제회복 V자 반등 가능성 0%"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7-02 12:1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에서 경제활동 재개 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빨라지고 있어 경제지표 그래프가 기존 예상대로 'V자' 모양을 보이며 가파르게 반등하기는 어려워졌다고 외국언론이 바라봤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2일 "코로나19 확진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V자 형태 경제회복 가능성은 0%에 가까워졌다"며 "L자 또는 W자 모양 그래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외국언론 "미국 코로나19 재확산에 경제회복 V자 반등 가능성 0%"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미국 텍사스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 경제활동 재개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 상점 운영이 중단되는 등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너무 이른 경제활동 재개가 미국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을 이끌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약 37%를 차치하는 5개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 전체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경제가 경제활동 재개효과로 경기침체를 딛고 회복세에 오르던 상황에서 다시 장기간 침체기가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은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며 "경제활동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포천은 미국 실업률 지표가 단기간에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빠른 경제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이유로 꼽았다.

월스트리트저널도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이어지던 가파른 경제회복세가 최근 들어 뚜렷하게 주춤하고 있다며 V자 형태 경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다시 속도가 붙으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주요 금융회사도 최근 들어 소비가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내놓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경제활동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자문사 선정, 다각적 경영 효율화 검토
KGM커머셜 전기버스 라인업 확대, 곽재선 상용차 매출 5천억 향해 시동
비트코인 1억3870만 원대 올라, 솔라나 현물 ETF 내년 출시 가능성 나와
동부건설 3기 신도시 왕숙 남양주진접2 A-7BL 6공구 수주, 954억 규모
우리금융 전 회장 손태승 구속 기로, 검찰 부당대출 개입 혐의 구속영장 청구
[오늘의 주목주] ‘러시아 우크라이나 확전 가능성’ 한화에어로 6%대 상승, 펩트론 2..
샤오미 전기차 하루 70여 대 파손, 자동주차기능 오류로 기둥 들이받아
HD현대삼호 노사 2024년도 임단협 타결, 기본급 13만 원 인상
삼성전자노조 집행부 불신임 투표 진행, 임금협상 내년으로 넘어갈 듯
법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화물사업 매각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각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