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4%대 하락했다.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500원(-4.58%) 하락한 5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9일 -4.07% 하락한 지 2거래일 만에 다시 4%대 낙폭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4%대 동반하락, 외국인 매도공세 거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00원(-0.55%) 하락한 5만4300원으로 장을 출발해 차츰 하락폭이 커졌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전날보다 3600원(-4.04%) 하락한 8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900원(-1.01%) 하락한 8만820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한때 8만5100원까지 떨어지는 등 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산과 유가 급락 등 대외환경 악화로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장중 삼성전자 주식 5494억 원, SK하이닉스 주식 39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5거래일 연속, SK하이닉스는 1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