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6일 내놓은 ‘중간 경제 전망’에서 2019년과 2020년 한국경제 성장률이 모두 2.6%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 OECD는 6일 내놓은 ‘중간 경제전망’에서 2019년과 2020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모두 2.6%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올해는 0.2%포인트, 내년은 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OECD는 “한국경제 성장률이 세계 교역량 감소와 경제 성장 둔화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다만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확장적 재정정책이나 낮은 물가상승률이 내수를 뒷받침해 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4일 ‘세계 거시 전망 2019~2020’ 보고서를 통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올해 2.1%, 내년 2.2%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세계경제 성장률도 낮춰 잡았다.
올해와 내년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각각 3.3%, 3.4%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1월 전망치와 비교해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OECD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경제심리 악화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된 데다 브렉시트, 미국 중국 무역갈등 등으로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세계 각국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중장기적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구조개혁을 지속해서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