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사모펀드에서 보유한 bhc그룹 지분을 모두 인수해 전문경영인에서 오너경영인이 됐다.

치킨 프랜차이즈회사 bhc는 최근 박 회장이 글로벌 사모펀드 로하틴그룹으로부터 경영자 매수 방식으로 bhc그룹 지분을 인수한다는 내용의 주식 양수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박현종, bhc그룹 지분 인수해 전문경영인에서 오너 됐다

▲ 박현종 bhc그룹 회장.<연합뉴스>


전문경영인이 경영하던 기업을 인수해 오너경영자이자 최고경영자가 된 것은 프랜차이즈업계에서 박 회장이 처음이다.

박 회장은 삼성전자와 삼성에버랜드의 영업 및 마케팅 담당 임원 등을 지내다가 2013년 로하틴그룹이 BBQ로부터 bhc를 인수하면서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됐다. 

박 회장이 인수한 bhc그룹은 bhc와 창고43, 그램그램, 불소식당,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수가격은 4500억~6천억 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 회장은 경영자 매수 방식으로 bhc그룹을 인수했다. 

경영자 매수 방식은 기업의 경영자가 기업 전체를 인수하는 것을 말한다. 경영 안정과 고용 안정 등 효과를 낼 수 있다고 bhc는 설명했다. 

박 회장은 조형민 전 로하튼코리아 대표, NH투자증권,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bhc그룹을 인수했다.

bhc 관계자는 “박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bhc그룹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박 회장이 bhc그룹을 인수한 뒤에도 현재 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모든 직원의 고용을 승계하며 사업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