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반등했다.

이란의 원유 공급 감소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국제유가 반등, 이란 원유 공급 감소 가능성 커져

▲ 25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1달러(0.76%) 상승한 67.23달러에 장을 마쳤다.



25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1달러(0.76%) 상승한 67.23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0.72달러(0.95%) 오른 76.89달러에 거래됐다.

11월4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란에 원유 관련 제재가 가해질 것으로 보이면서 유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예한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에너지기업 시노펙과 중국석유공사가 이란으로부터 11월 인도 예정 석유를 수입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며 “중국마저도 이란 원유 수입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위험자산 기피 심리는 다소 완화돼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1.13포인트(1.63%) 상승한 2만4984.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9.47포인트(1.86%) 오른 2705.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9.93포인트(2.95%) 급등한 7318.34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