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하루 만에 올라, 원유 생산량 눈치보기 치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7-04 11:0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올랐다. 6월26일부터 6월29일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다 7월2일에 떨어진지 하루 만에 다시 오른 것이다. 

리비아와 캐나다에서 원유 수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유가 하루 만에 올라, 원유 생산량 눈치보기 치열
▲ 3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4.14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7.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4.14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77.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0.27%(0.20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0.60%(0.46달러) 올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의 공급 문제로 올랐다”며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급을 늘릴 의사를 밝히면서 국제유가의 상승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리비아 내전의 영향으로 즈웨티나(Zueitina), 하리가(Hariga) 두 곳 항구에서 원유 수출이 중단됐다. 두 항구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85만 배럴이다.

캐나다에서는 원유회사인 신크루드가 생산을 멈췄다. 7월까지 하루 36만 배럴의 원유 수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리비아와 캐나다의 원유 수출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장중 배럴당 75달러까지 올랐다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의사를 밝히면서 다소 떨어졌다. 결국 전일보다 소폭 오른 채로 장을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원유 수급 상황의 변화에 따라 필요하다면 유휴 생산시설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