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등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4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아프리카TV 주가 오른다", 월드컵 아시안게임 e스포츠 수혜

▲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아프리카TV 주가는 2일 4만585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모바일 이용자 기반은 월드컵 생중계 영향으로 2분기 가파른 상승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경기에서 10만 명 이상의 동시시청자가 유입되며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벌어졌다"며 "그 만큼 많은 트래픽이 발생했다는 증거”라고 파악했다.

월드컵 개막 이후 아프리카TV 다운로드 순위는 구글 애플리케이션 장터 기준으로 4위까지 급등했고 월드컵 개막 후 5일 동안 평균 실질이용자 수(DAU)는 개막 이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TV는 아시안게임 수혜기업으로도 꼽힌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아프리카TV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TV는 ASL(스타크래프트1), GSL(스타크래프트2), APL(배틀그라운드) 등의 e스포츠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국내 e스포츠 생태계는 해외에 비해 자본 유입이 다소 더딘 상황이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게임 구단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국내 게임구단들이 조명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 게임 리그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게임 트래픽의 지속적 상승과 자체 진행 리그의 중계권료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TV는 2분기에 매출 288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