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상파 광고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과 관계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SBS 주가 오른다", 지상파 광고업황 회복세 보여

▲ 박정훈 SBS 사장.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1일 SBS 목표주가를 2만9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SBS 주가는 5월31일 2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BS는 지상파 광고 경기가 좋아지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며 “중국과 외교관계 개선, 중간광고 도입 등은 SBS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국내 지상파 광고업황은 2016년 말부터 위축돼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지만 저점을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종합편성채널과 오버더톱(OTT) 등의 시장 입지 확대로 광고 집행이 분산됐다”면서도 “6월부터 시작되는 러시아 월드컵 등 영향으로 올해부터 지상파 광고시장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중국과 관계가 개선되면서 SBS의 콘텐츠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SBS가 런닝맨 등 콘텐츠를 수출할 때 주당순자산가치(PBR)는 1.4배 수준까지 올랐었다”며 “SBS가 중국에 콘텐츠 수출을 재개하면 실적을 늘리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SBS의 2017년 주당순자산가치는 0.8배였다.

지상파에 중간광고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지상파에서는 일부 프로그램에 한해 프리미엄 광고(PCM)를 운용하고 있다”며 “지상파 중간광고가 전격적으로 도입되면 SBS는 광고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BS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700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92.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