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기타

"삼성물산 현 주가는 저평가", 균형잡힌 사업구조로 상승여력 충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2-02 09:0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재, 산업재,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등 균형잡힌 사업구조를 갖춰 상승요인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20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삼성물산 주가는 전날 14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물산 현 주가는 저평가", 균형잡힌 사업구조로 상승여력 충분
▲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한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현재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면서 바이오부문으로 미래에 성장이 계속될 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바라봤다.

삼성물산 주가는 지난해부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이슈와 맞물리면서 약세를 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변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제 삼성물산이 그룹의 실질적 지주사로서 위상을 갖추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구조의 진화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안정적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인 식자재사업와 레져사업을 다루고 있고 국내 최대 의료업체이기도 하다”며 “경기에 민감한 해외건설과 토목, 플랜트, 종합상사사업도 글로벌 경기의 호황세가 확장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바이오부문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과 바이오시밀러사업은 올해 삼성물산 순이익에서 4%를 차지한 뒤 2019년 22%, 2020년 32%로 점차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바이오무문이 삼성물산의 구조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