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2017-12-08 09: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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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코스피 상장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3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진에어는 8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상장 시초가는 3만1800원이다.
하 연구원은 “진에어가 코스피 상장으로 현금 유입을 늘릴 것”이라며 “진에어는 유입된 현금을 신규 기재 도입에 투입하면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상장 이전에도 2016년 말 기준으로 순현금(현금과 현금성자산, 단기금융상품에서 총차입금을 뺀 유동자산) 459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더해 상장으로 추가 950억 원의 현금도 유입됐다.
진에어는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비교해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 연구원은 “진에어가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지원을 받아 사업 초반부터 탄탄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덕에 객단가가 높아도 경쟁업체 수준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진에어가 소형항공기보다 좌석수가 2배 많은 중대형 항공기도 운항하고 있어 경쟁업체보다 더 큰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