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해외성과 덕분에 실적이 늘었다.

펄어비스는 3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275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6월 결산 법인으로 7~9월 실적은 자체 회계년도로 1분기 실적이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해외에서 호조로 3분기도 실적 급증

▲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7.6%, 영업이익은 78% 늘어났다. 이전 분기보다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32.1% 감소했다.

펄어비스는 2015년 출시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검은사막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9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게임 1종이 매출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매출은 16.7%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전부 해외매출이다.

펄어비스는 “7~9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매출이 이전분기보다 줄었지만 10~12월은 박싱데이, 블랙프라이데이 등이 있어 소비심리가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7~9월 매출 하락세를 보인 해외지역도 매출이 안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10~12월에도 매출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