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홈플러스는 13일 김상현 사장이 부회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임일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이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김상현 홈플러스 부회장으로 승진, 새 대표이사에 임일순

▲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이번 인사로 임 사장은 국내 대형마트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그동안 경영지원부문장(COO)과 재무부문장(CFO), 인사부문장 등 주요 요직에 여성 임원을 배치하는 등 임원 선임에 성별을 가리지 않고 평등한 인사를 했다"며 "이번 신임 사장 취임도 이런 홈플러스의 인사방침이 이어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중장기 전략 수립과 대외사업 협력에 집중하고 임일순 사장은 경영의 전반적 운영과 영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