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3D 프린팅 공법으로 제조한 애플워치 티타늄 외장. <애플>
애플은 지난해 애플워치부터 3D 프린팅 공정을 도입했는데 향후 아이폰까지 제조 대상을 늘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시됐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제조 설계팀과 운영 부서는 애플워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3D 프린팅 알루미늄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애플이 아이폰 외장 제작에도 3D 프린팅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애플은 2023년 아이폰15 프로에 티타늄 외장을 도입한 뒤 2025년 아이폰17 프로에서는 다시 알루미늄 소재로 회귀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11월18일 애플워치 울트라 3와 티타늄 시리즈 11 케이스에 티타늄을 활용한 3D 프린팅 기법을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정을 통해 애플은 디자인 유연성과 내구성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동시에 개선했다.
특히 3D 프린팅은 기존에 소재를 절삭하고 가공하는 방식보다 재료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이에 애플은 지난해 기준 400톤의 티타늄 소재를 절약했다고 자체 추산했는데 3D 프린팅 공정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알루미늄은 티타늄과 비교해 내구성이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애플은 최근 한국에서 99만 원에 판매되는 보급형 맥북 네오에도 알루미늄 제조 공정을 적용했다.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어쩌면 599달러(약 89만 원)인 아이폰17e보다 저렴한 499달러(74만 원)짜리 아이폰 모델이 출시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