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욱호 CJ그룹 마케팅실 부사장이 19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더 CJ컵 나인브릿지'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
CJ그룹이 PGA투어 정규대회를 열고 K컬쳐 알리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CJ그룹은 ‘더 CJ컵 나인브릿지’ 대회를 한 달 앞둔 19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글로벌 브랜등 전략 등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CJ그룹이 운영하는 ‘더 CJ컵 나인브릿지’ 대회는 2026년까지 10년 동안 국내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78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10월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경욱호 CJ그룹 마케팅실 부사장은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를 통해 CJ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세계 227개국, 10억 명의 시청자들에게 한국문화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더 CJ컵 나인브릿지’에 참관하기로 했다.
CJ그룹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골프 대회가 아닌 한국 식문화, 콘텐츠, 브랜드 등 K컬처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경 부사장은 “대회를 통해 국내 골프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한식 및 문화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K컬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고는 이번 대회의 공식후원 브랜드로 참여해 특별메뉴 개발, 이벤트,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식을 알리기로 했다.
대회기간에 ‘비비고 테이스티 로드’를 통해 만두, 떡갈비, 컵밥 등을 활용한 메뉴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홀인원 최초 기록 선수를 대상으로 모두 5만 달러 상당의 K푸드파티를 제공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PGA투어 정규대회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식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것은 비비고가 처음”이라며 “대회를 접하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식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한식 세계화의 지평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