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GS리테일 지속성장은 헬스앤뷰티숍 '왓슨스' 성공에 달려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8-08 11:4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리테일이 편의점사업의 성장정체로 헬스앤뷰티숍 등 비편의점사업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8일 “항후 GS리테일 성장성은 헬스앤뷰티숍 왓슨스가 결정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GS25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 지속성장은 헬스앤뷰티숍 '왓슨스' 성공에 달려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GS리테일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점주 보호정책을 발표했다.

기존 편의점의 반경 250m 주변에 신규출점을 자제하고, 점주들의 심야 전기요금 지원을 50%에서 100%로 확대하며, 최저보장수입을 연간 5천만 원에서 9천만 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GS리테일은 이 지원정책을 통해 증가하는 직접비용 규모를 75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기요금 지원금이 350억 원, 최저수입 지원금이 400억 원 수준이다.

당장 하반기부터 출점속도도 줄이기로 했다.

손 연구원은 “편의점업계의 성장성 둔화가 당초 예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GS리테일이 헬스앤뷰티숍 왓슨스를 통해 새 성장동력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헬스앤뷰티숍이 편의점보다 투자비용은 많이 필요하지만 운영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최저임금 상승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다는 것이다.

손 연구원은 “GS리테일은 프랜차이즈사업에 노하우가 쌓였고 이미 헬스앤뷰티숍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며 “왓슨스를 프랜차이즈로 운영해 편의점의 성장성 훼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