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악화된 경영여건에도 견조한 이익을 내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비용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2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1일 3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고유가·고금리 등 거시 변수 관련 우려 확산에도 원/달러 환율의 약세 전환과 압도적 이익 방어 역량을 토대로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 1.1배 수준까지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국제 유가 하락과 석유제품 정제 마진 하락에 따른 비용 안정화 여부와 향후 드러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시너지에 주목하며 가치 평가 상향 여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5조1487억 원, 영업이익 538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26.9%, 영업이익은 43.1% 각각 늘어나는 것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4894억 원보다 약 10% 높다.
이 연구원은 “유류비 상승에도 7, 8월 성수기 효과와 예년 대비 이른 추석 연휴, 중국·일본 중심의 외국인 방한 관광(인바운드) 강세, 태평양 노선 중심의 환승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강한 수요 효과를 재차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항공 화물 부문도 2분기의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병목 확대와 AI 데이터센터로의 첨단 장비 화물 수요 강세, 동아시아발 국제 전자상거래 물량 효과가 이어졌을 것”이라며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도 2분기 1501원에서 3분기 1424원으로 하락한 점도 호실적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항공 화물 시장의 공급자 우위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항공 분야 컨설팅 기업 에이비안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첨단 장비 항공 화물 운송량은 300만 톤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발 전자상거래로 촉발된 항공 화물 물동량 280만 톤을 웃돈 것”이라며 “서버·네트워크 장비 수요 확대로 태평양 횡단 물동량이 급증한 한편, 아시아로 되돌아오는 수요가 부족한 현상도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
악화된 경영여건에도 견조한 이익을 내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비용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2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였다. <대한항공>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2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1일 3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고유가·고금리 등 거시 변수 관련 우려 확산에도 원/달러 환율의 약세 전환과 압도적 이익 방어 역량을 토대로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 1.1배 수준까지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국제 유가 하락과 석유제품 정제 마진 하락에 따른 비용 안정화 여부와 향후 드러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시너지에 주목하며 가치 평가 상향 여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5조1487억 원, 영업이익 538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26.9%, 영업이익은 43.1% 각각 늘어나는 것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4894억 원보다 약 10% 높다.
이 연구원은 “유류비 상승에도 7, 8월 성수기 효과와 예년 대비 이른 추석 연휴, 중국·일본 중심의 외국인 방한 관광(인바운드) 강세, 태평양 노선 중심의 환승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강한 수요 효과를 재차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항공 화물 부문도 2분기의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병목 확대와 AI 데이터센터로의 첨단 장비 화물 수요 강세, 동아시아발 국제 전자상거래 물량 효과가 이어졌을 것”이라며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도 2분기 1501원에서 3분기 1424원으로 하락한 점도 호실적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항공 화물 시장의 공급자 우위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항공 분야 컨설팅 기업 에이비안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첨단 장비 항공 화물 운송량은 300만 톤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발 전자상거래로 촉발된 항공 화물 물동량 280만 톤을 웃돈 것”이라며 “서버·네트워크 장비 수요 확대로 태평양 횡단 물동량이 급증한 한편, 아시아로 되돌아오는 수요가 부족한 현상도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