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2027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은 뒤 자사주 27만 주를 법령상 기한 내 소각하고 나머지 26만2334주는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활용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자사주 27만주 소각 추진, 이미 보유한 자사주의 50.7%

▲ 카카오뱅크가 자사주 27만 주를 소각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이번 소각 대상은 카카오뱅크가 이미 보유한 자사주의 50.7%에 해당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자사주는 모두 53만2334주다. 

이번 결정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한 개정 상법에 따른 것이다. 개정 상법에 따라 이미 자사주를 보유한 회사는 2027년 9월까지 이를 소각해야 한다.

현재 발행주식 수 4억7712만437주를 기준으로 하면 이번 소각 규모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0.06% 수준이다.

다만 향후 주주총회 승인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소각 및 처분대상 주식 수는 변동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잔여 주식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해 회사의 지속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