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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3일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삼성전기 주식은 전날보다 12.58%(16만8천 원) 오른 150만3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15만5971주로 전날보다 64% 늘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12조2646억 원으로 전날보다 12조5485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5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삼성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모간스탠리는 최근 한국 기술주 최선호주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변경했다. 삼성전기 목표주가도 기존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상향했다.
모간스탠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 증가가 삼성전기의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의 또 다른 주력 제품군인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의 수요 회복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6%(234.30포인트) 오른 6813.34로 장을 마쳤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미국 금리동결 기대감 확대로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 AI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대형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동안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조118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680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조732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04% 올랐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25개와 3개, 보합 종목은 2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실리콘투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실리콘투 주식은 전날보다 9.83%(4450원) 내린 4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실리콘투 주가가 12.98% 급등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리콘투는 12일 공시에서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026억 원, 영업이익 830억 원, 순이익 72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59.0%, 순이익은 103.2%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9%(2.46포인트) 오른 861.37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외국인이 1379억 원어치를, 기관은 116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57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53% 상승했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20개와 8개, 보합 종목은 2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