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넥슨 일본법인은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390억 원, 영업이익 2943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넥슨>
13일 넥슨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390억 원, 영업이익 29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5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매출과 연동된 비용(수수료, 플랫폼,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한 여파로 약 17% 감소했다.
순이익은 환율 효과와 평가 손실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788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는 특히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IP) 게임이 흥행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2분기 메이플스토리 IP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3% 급증해 역대 최대 분기 기록을 새로 썼다. PC 원작의 꾸준한 흐름에 더해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글로벌 확장이 맞물린 영향이다.
PC ‘메이플스토리’는 6월 여름 업데이트 성과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고, ‘메이플스토리 월드’도 한국과 대만에서 기대 이상의 흥행을 거두며 같은 기간 매출이 123% 크게 늘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출시된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도 흥행을 이어갔다.
이 게임은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30만 장을 넘겼다. 2분기에만 172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조5603억 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8379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역대 반기 최대치다.
넥슨은 투자 자산 처분 등으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한 주주 환원책도 발표했다. 오는 9월 말 기준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당 415엔, 전부 3240억 엔(한화로 약 3조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희경 기자